주간동아 502

2005.09.13

바깥미술 프로젝트 ‘미술로 등 긁기’

  • 입력2005-09-07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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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미술 프로젝트 ‘미술로 등 긁기’
    서울 양재천, 국립현충원, 서교동 등 7곳에서 미술가의 사회적 ‘쓸모’를 모색하고, 생활 공간의 문제를 미술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실험이 벌어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창작공간 산방’에서 기획하고, 7명의 기획자와 7명의 작가들이 짝을 이뤄 바깥 공간에 조각·설치·미디어 아트 등을 통한 다양한 접근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기획자 이병희 씨와 회화작가 안중경 씨는 산책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애견 배설물이 없는 공간을 환기시키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게 했다. www.outsideart.net

    우리 노래 한국가곡 대축제

    사회 각 분야에서 광복 60년을 기념하는 사업이 한창이다. ‘우리 노래 한국가곡 대축제’는 1920년에서 2005년까지 우리나라의 가곡을 다시 들어보고 우리 음악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기획이다. 원로 성악가 오현명, 안형일에서 이규도, 김인혜, 박성원 등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9월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금호아트홀에서 매주 목요일 총 10회로 진행된다. 문의 02-3487-2021.

    SHELTER

    유럽에서 활동하는 젊은 미술작가 이누리의 국내 첫 개인전. 피난처를 의미하는 전시 제목은 현대인의 고립된 심리를 나타낸다. 캔버스 대신 알루미늄 플레이트 위의 미끄러지는 듯한 화면에 풍부한 색감의 그림을 그리는 이누리는 과연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피난처와 사생활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곳에 우리가 초대받을 수 있는지를 회의적인 시각에서 묻고 있다. 10월1일까지, pkm 갤러리. 02-734-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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