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4

2004.12.16

‘인터넷 뉴스’로 북한 정보 갈증 해소

  •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입력2004-12-10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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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뉴스’로 북한 정보 갈증 해소
    세계 최초의 북한 전문 인터넷 뉴스가 탄생한다.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와 국내 북한 인권 전문가들이 함께 만드는 ‘The Daily NK’(www.dailynk.com)가 그 주인공으로, 12월9일 한글과 영문판으로 첫선을 보인다. 앞으로 일문판과 중문판을 선보일 The Daily NK는 해외 독점 취재망과 국내 기자들을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북한 사회의 소식과 탈북자들의 실태를 전달할 예정이다.

    “The Daily NK는 지난 10여년간 북한 문제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해온 검증된 필진들이 모두 참여한 매체로, 더욱 적극적으로 북한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전달하는 게 목표입니다.”

    손광주 초대 편집국장(47)은 10여년간의 기자생활을 거쳐 국가정보원 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최근엔 국제문제조사연구소 이념연구센터장으로 활동해온 국내 북한 문제 전문가 가운데 한 명이다. 2003년 손 편집국장이 펴낸 ‘김정일 리포트’란 책은 “가장 객관적인 김정일 연구서”란 명성을 얻었고, 올해 일본 고단샤는 ‘결정판 김정일 리포트’란 제목으로 번역서까지 펴냈다.

    “북한에 인권과 민주화가 정착되는 과정이 바로 통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수령 독재체제를 버리고 개혁 개방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입니다.”

    80년대 ‘주사파의 대부’로 불리는 김영환씨가 논설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The Daily NK’에 참여한 논객들과 기자들은 대부분 과거 운동권 출신들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The Daily NK는 북한 관련 모든 기사, 특히 핵과 인권 문제를 다루되 북한사회 내부 소식을 정확히 보도해 북한 정보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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