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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참새 | 성장 멈춘 김희선의 연기력

“부정확한 발음” “판에 박힌 얼굴 표정” … 시청자 게시판에 지적 쇄도

  • 김범석/ 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bs@dailysports.co.kr

“부정확한 발음” “판에 박힌 얼굴 표정” … 시청자 게시판에 지적 쇄도

“부정확한 발음”   “판에 박힌 얼굴 표정” … 시청자 게시판에 지적 쇄도
김희선(사진)의 연기력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현재 SBS 드라마 ‘요조숙녀’에 출연중인 김희선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연기력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다”는 호된 비난을 받고 있다. SBS 드라마 ‘토마토’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희선은 그간 ‘와니와 준하’ ‘화성으로 간 사나이’ 등 영화에 잇따라 출연했지만 번번이 흥행에 참패, 쓴맛을 봐야 했다. 실제로 김희선은 ‘비천무’를 제외하곤 흥행작이 전무해 충무로에서 중요시하는 ‘티켓팅 파워’가 부족하다는 평을 들었다.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은 김희선이 컴백하는 드라마 ‘요조숙녀’에 큰 기대를 했지만 김희선은 향상되지 않은 연기력을 보이며 실망만 안겨줬다. SBS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드라마와 관련해 “부정확한 발음과 판에 박힌 표정연기가 식상하다” “연기력이 미모를 따라가지 못해 안타깝다”는 내용의 글들이 꼬리를 잇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김희선은 특정 직업을 비하한다는 비난에도 시달리고 있다. 극중 인물이 돈 많은 남자를 만나는 게 삶의 목표인 스튜어디스인 탓에 실제 여승무원과 그 가족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 드라마에서 김희선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상류층 승객들과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수시로 미팅을 하는가 하면 한꺼번에 서너 명의 남자들과 ‘멀티’ 데이트를 즐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가난 콤플렉스’ 때문에 결혼을 통한 상류사회 진입을 지상과제로 삼은 속물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다. 드라마를 본 여승무원 김모씨는 “그렇지 않아도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있는데 드라마가 우리 직업을 비하 왜곡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항공측이 제작을 지원하는 ‘요조숙녀’는 일본에서 빅 히트한 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를 리메이크한 작품. SBS측은 “일본 원작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이 여승무원이며, 진정한 사랑에 눈떠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드라마적 설정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극중에서 ‘명품족’으로 등장하는 김희선은 ‘실제로 명품족 아니냐’는 오해까지 사고 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나라 경제도 어려운데, 국산품을 이용합시다” 하는 등의 ‘명품족 김희선’의 각성을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희선측은 “극중에서 입고 나오는 옷은 대부분 국내 브랜드고 명품은 핸드백이나 재킷 정도”라고 해명했다. 10여 개 명품업체에서 협찬을 받고 있지만 의류나 각종 액세서리의 경우 대부분이 토종 브랜드라는 설명이다. 김희선의 코디네이터는 “국내 브랜드와 명품의 비율이 8대 2 정도다. 여주인공 하민경이 ‘명품 지향족’인 탓에 김희선씨까지 오해받고 있어 희선씨 마음이 많이 상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루이뷔통과 구치, 샤넬, 크리스티앙 디오르, 비비안웨스트우드, 페라가모, 프라다, 훌라, 펜디, 버버리 등 해외 명품 업체로부터 대거 협찬받고 있다.



주간동아 2003.09.04 400호 (p87~87)

김범석/ 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bs@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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