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취업 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 1348명을 대상으로 직장 선택의 기준을 물어봤다. 그 결과 연봉이란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 내용(17.7%), 고용안정성(15.8%), 복리후생(11.4%), 기업의 발전 가능성(10.2%) 순이었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은 연봉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현장에서 만나는 취업 후보자 중에는 “연봉이 얼마 이상 되지 않으면 이동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는 사람도 있고, 연봉을 올리겠다며 짧은 기간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철새족으로 낙인찍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다. 바로 고액 연봉의 그림자다. 당신이 연봉을 이유로 이직을 고려한다면 두 가지 사항을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첫째, 높은 연봉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중견 기업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A씨는 최근 신생 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이직 시 30% 넘는 연봉 인상뿐 아니라, 팀장 자리까지 약속받았다. 이런 회사의 속사정이 궁금하던 A씨는 뜻밖의 사실을 알아냈다. A씨가 입사하면 전문 분야와 관련 없는 업무까지 맡아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또한 사장의 평판이 매우 좋지 않았다. 결국 A씨가 이직하면 성장 가능성과 고용안정은 포기해야 했다. 이처럼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그 자리를 사람들이 기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회사 상황을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옳다.
둘째, 높은 연봉을 받으면 희생해야 할 것이 반드시 있으므로, 그것을 감수할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업계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B씨는 요즘 괴롭다. 입사할 때만 해도 천하를 다 얻은 것 같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의 고민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연봉은 스트레스와 업무량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죠? 이 회사는 정말 일이 많아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 수작업에 의존해야 합니다. 더욱이 영업 목표를 매우 높게 잡기 때문에 밤낮없이 뛰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어요. 자기계발은 정말 그림의 떡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연봉이 높다 보니 이직에 소극적이 되고, 대부분 남아 있어요. 직원들은 높은 연봉이 독이 되고 있다는 걸 몰라요.”
높은 연봉을 받는 자리라면 연봉을 대가로 자신의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직장인의 로망인 ‘연봉 1억’의 꿈을 이룬 사람은 대부분 일 중독자다. 이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말은 사치다. 더구나 그 돈을 벌기 위해 받는 스트레스는 가히 살인적이다. 하지만 돈을 대가로 자기 성장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감히 그 자리를 내려놓으라고 조언하고 싶다. 연봉은 성공적인 커리어의 결과여야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경력 가치를 높이고 주변으로부터 인정받다 보면 연봉은 자연히 올라가게 돼 있다.
첫째, 높은 연봉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중견 기업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A씨는 최근 신생 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이직 시 30% 넘는 연봉 인상뿐 아니라, 팀장 자리까지 약속받았다. 이런 회사의 속사정이 궁금하던 A씨는 뜻밖의 사실을 알아냈다. A씨가 입사하면 전문 분야와 관련 없는 업무까지 맡아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또한 사장의 평판이 매우 좋지 않았다. 결국 A씨가 이직하면 성장 가능성과 고용안정은 포기해야 했다. 이처럼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그 자리를 사람들이 기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회사 상황을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옳다.
둘째, 높은 연봉을 받으면 희생해야 할 것이 반드시 있으므로, 그것을 감수할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업계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B씨는 요즘 괴롭다. 입사할 때만 해도 천하를 다 얻은 것 같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의 고민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연봉은 스트레스와 업무량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죠? 이 회사는 정말 일이 많아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 수작업에 의존해야 합니다. 더욱이 영업 목표를 매우 높게 잡기 때문에 밤낮없이 뛰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어요. 자기계발은 정말 그림의 떡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연봉이 높다 보니 이직에 소극적이 되고, 대부분 남아 있어요. 직원들은 높은 연봉이 독이 되고 있다는 걸 몰라요.”
높은 연봉을 받는 자리라면 연봉을 대가로 자신의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직장인의 로망인 ‘연봉 1억’의 꿈을 이룬 사람은 대부분 일 중독자다. 이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말은 사치다. 더구나 그 돈을 벌기 위해 받는 스트레스는 가히 살인적이다. 하지만 돈을 대가로 자기 성장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감히 그 자리를 내려놓으라고 조언하고 싶다. 연봉은 성공적인 커리어의 결과여야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경력 가치를 높이고 주변으로부터 인정받다 보면 연봉은 자연히 올라가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