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고르세요
켄트 그린필드 지음/ 정지호 옮김/ 푸른숲/ 320쪽/ 1만3000원
우리는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만 배웠지, 책임 이전의 ‘환경’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저자는 “선택의 자유로운 믿음 속에 칼날이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미 법원의 판례, 사법체계 등 많은 요소 곳곳에는 자유의지를 구속하는 내용이 숨어 있다.
밀크의 지구사
해나 벨튼 지음/ 강경이 옮김/ 휴머니스트/ 244쪽/ 1만5000원
밀크는 양젖, 염소젖, 말젖 등 인류가 가축화해 키운 포유동물의 젖 모두를 일컫는다. 고대 사람은 밀크를 신의 음료이자 영혼의 음식이라 부르면서 ‘하얀 묘약’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중세에 수요가 늘면서 ‘하얀 독약’이 되고 만다. 밀크를 둘러싼 신화와 추억을 만난다.
해협
하하키기 호세이 지음/ 정혜자 옮김/ 나남/ 456쪽/ 1만3800원
하시근은 아버지 대신 징용노동자로 끌려간다. 노예선 같은 배를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 도착한 곳은 일본 탄광. 그곳은 고문과 강제노역, 굶주림이 만연한 ‘지옥’이었다. 한국인은 야마모토라는 악마의 화신 같은 감독관에게 학대받고, 상당수는 영양실조와 과로로 죽어간다.
경제는 정치다
이헌재 지음/ 로도스/ 272쪽/ 1만5000원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와 청년실업 증가는 사회 분위기를 불안하게 만든다. 부익부 빈익빈으로 인한 중산층 붕괴는 나라 기둥이 무너지는 것과 다름없다. 안철수 대선 후보의 멘토인 저자는 ‘경제는 곧 정치’라는 명제로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왜 정부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가
존 스토셀 지음/ 조정진·김태훈 옮김/ 글로세움/ 432쪽/ 1만7000원
국민은 사회·경제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부 정책은 오히려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요란하고 거창한 정책은 거의 다 전시행정에 그치기 때문이다. 저자는 “정부와 정치인의 정책과 약속에 속지 마라”고 말한다.
인튜이션
게리 클라인 지음/ 이유진 옮김/ 한국경제신문/ 432쪽/ 2만1000원
인간은 논리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 이를 통해 문명을 일으키고 자연현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인간 한계도 극복했다. 하지만 직관, 은유, 스토리텔링 같은 직관적 의사결정이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탁월한 직관력도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다.
괴물제국 중국
여영무 지음/ 팔복원/ 472쪽/ 1만8000원
남북분단은 우리 민족 재앙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한민족 자유통일은 하루가 급하다. 하지만 북한 옆에는 공룡 같은 중국이 후견인처럼 서 있다. 5000년 긴 역사를 통해 형성된 복잡다단한 중국인의 특성과 내부 모습을 들여다보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길을 모색한다.
중산층은 응답하라
톰 하트만 지음/ 한상연 옮김/ 부키/ 296쪽/ 1만4800원
미국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인 저자는 “악덕 자본가의 시대가 재현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레이건이 도입한 트리클다운 경제가 중산층 붕괴의 주범이다. 부자 감세, 노동조합 약화, 민영화, 불법 고용 등이 한국 모습과 너무 닮았다.
뇌로부터의 자유
마이클 가자니가 지음/ 박인균 옮김/ 추수밭/ 368쪽/ 1만6000원
검사 결과 뇌에 장애가 있다고 판명되면 사형 판결을 철회해야 할까. 인지신경학을 전공한 저자는 범죄자의 형량을 결정할 때 뇌의 이상 유무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에 우려를 표한다. 최신 뇌과학에서부터 심리학, 인류학, 윤리학을 넘나들며 뇌 결정론의 허상을 폭로한다.
침구진수
시로타 분시 지음/ 이주관 옮김/ 지상사/ 240쪽/ 2만3000원
사와다 침구법은 오장육부를 중추로 신체 각 부위와 말초에 생긴 병을 낫게 하는 근본 치료법이다. 인체가 본래 지닌 치유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종래의 혈자리에 얽매이지 않는다. 반응이 나타나고 효과가 있는 곳을 찾아낸 ‘태극요법’의 신비를 담았다.
켄트 그린필드 지음/ 정지호 옮김/ 푸른숲/ 320쪽/ 1만3000원
우리는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만 배웠지, 책임 이전의 ‘환경’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저자는 “선택의 자유로운 믿음 속에 칼날이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미 법원의 판례, 사법체계 등 많은 요소 곳곳에는 자유의지를 구속하는 내용이 숨어 있다.
밀크의 지구사
해나 벨튼 지음/ 강경이 옮김/ 휴머니스트/ 244쪽/ 1만5000원
밀크는 양젖, 염소젖, 말젖 등 인류가 가축화해 키운 포유동물의 젖 모두를 일컫는다. 고대 사람은 밀크를 신의 음료이자 영혼의 음식이라 부르면서 ‘하얀 묘약’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중세에 수요가 늘면서 ‘하얀 독약’이 되고 만다. 밀크를 둘러싼 신화와 추억을 만난다.
해협
하하키기 호세이 지음/ 정혜자 옮김/ 나남/ 456쪽/ 1만3800원
하시근은 아버지 대신 징용노동자로 끌려간다. 노예선 같은 배를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 도착한 곳은 일본 탄광. 그곳은 고문과 강제노역, 굶주림이 만연한 ‘지옥’이었다. 한국인은 야마모토라는 악마의 화신 같은 감독관에게 학대받고, 상당수는 영양실조와 과로로 죽어간다.
경제는 정치다
이헌재 지음/ 로도스/ 272쪽/ 1만5000원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와 청년실업 증가는 사회 분위기를 불안하게 만든다. 부익부 빈익빈으로 인한 중산층 붕괴는 나라 기둥이 무너지는 것과 다름없다. 안철수 대선 후보의 멘토인 저자는 ‘경제는 곧 정치’라는 명제로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왜 정부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가
존 스토셀 지음/ 조정진·김태훈 옮김/ 글로세움/ 432쪽/ 1만7000원
국민은 사회·경제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부 정책은 오히려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요란하고 거창한 정책은 거의 다 전시행정에 그치기 때문이다. 저자는 “정부와 정치인의 정책과 약속에 속지 마라”고 말한다.
인튜이션
게리 클라인 지음/ 이유진 옮김/ 한국경제신문/ 432쪽/ 2만1000원
인간은 논리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 이를 통해 문명을 일으키고 자연현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인간 한계도 극복했다. 하지만 직관, 은유, 스토리텔링 같은 직관적 의사결정이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탁월한 직관력도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다.
괴물제국 중국
여영무 지음/ 팔복원/ 472쪽/ 1만8000원
남북분단은 우리 민족 재앙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한민족 자유통일은 하루가 급하다. 하지만 북한 옆에는 공룡 같은 중국이 후견인처럼 서 있다. 5000년 긴 역사를 통해 형성된 복잡다단한 중국인의 특성과 내부 모습을 들여다보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길을 모색한다.
중산층은 응답하라
톰 하트만 지음/ 한상연 옮김/ 부키/ 296쪽/ 1만4800원
미국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인 저자는 “악덕 자본가의 시대가 재현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레이건이 도입한 트리클다운 경제가 중산층 붕괴의 주범이다. 부자 감세, 노동조합 약화, 민영화, 불법 고용 등이 한국 모습과 너무 닮았다.
뇌로부터의 자유
마이클 가자니가 지음/ 박인균 옮김/ 추수밭/ 368쪽/ 1만6000원
검사 결과 뇌에 장애가 있다고 판명되면 사형 판결을 철회해야 할까. 인지신경학을 전공한 저자는 범죄자의 형량을 결정할 때 뇌의 이상 유무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에 우려를 표한다. 최신 뇌과학에서부터 심리학, 인류학, 윤리학을 넘나들며 뇌 결정론의 허상을 폭로한다.
침구진수
시로타 분시 지음/ 이주관 옮김/ 지상사/ 240쪽/ 2만3000원
사와다 침구법은 오장육부를 중추로 신체 각 부위와 말초에 생긴 병을 낫게 하는 근본 치료법이다. 인체가 본래 지닌 치유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종래의 혈자리에 얽매이지 않는다. 반응이 나타나고 효과가 있는 곳을 찾아낸 ‘태극요법’의 신비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