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다 소지 지음/ 현정수 옮김/ 블루엘리펀트/ 280쪽/ 1만2000원
명탐정 미타라이 기요시는 어머니의 자살 기도 이유를 궁금해하는 쓰즈라 야스시의 방문을 받는다. 조사 결과 야스시의 어머니 요시코는 연대보증 때문에 대부업체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협박에 시달렸다. 다음 날 대부업체 빌딩 옥상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다.
머크 웨이
박용·이방실·김선우·신수정 지음/ 동아일보사/ 224쪽/ 1만3800원
‘머크 웨이’란 모범적인 가족 기업으로 알려진 머크의 오랜 철학을 말한다. 지속, 변화, 성장으로 집약되는 머크 웨이는 가족 소유와 기업 상장의 상반된 가치를 포용해 67개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이 됐다. 350년 기업 역사를 만든, 사람이 곧 회사인 머크에서 경영을 배운다.
명동 아가씨
김미선 지음/ 마음산책/ 224쪽/ 1만3000원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동은 한국인의 생동하는 삶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명동의 모습은 1950~60년대 만들어졌고, 그 중심에 여성이 있었다. 근현대 매혹의 공간에 모인 다양한 사람을 통해 명동의 어제와 내일을 살핀다.
죽은 자의 권리를 말하다
문국진 지음/ 글로세움/ 256쪽/ 1만4800원
우리나라 검시제도는 검사, 판사, 경찰관, 의사 등 네 갈래로 임무와 책임 소재를 구분해놓았다. 그러다 보니 사후인권을 존중하기보다 자기 업무에 유리하게 혹은 책임을 면하려고 한다. 저자는 “죽은 자의 인권을 위해 검시학 교육과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데블스 딜
안드레아스 로이조우 지음/ 김무겸 옮김/ 시그마북스/ 384쪽/ 1만5000원
금융교육 전문가인 나는 고객과 만나는 중에 우연히 미스터리한 보고서를 입수한다. 고객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오래전 굿맨로젤 연수원에서 가르쳤던 제자인 가이 애버크롬비와 잠깐 마주친다. 금융 투자시장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의 정체를 파헤친다.
심경호 지음/ 한얼미디어/ 648쪽/ 2만5000원
참요(讖謠)란 시대 변화 또는 정치적 징후를 예언하거나 암시하는 노래다. 역사의 변혁기, 즉 삼국시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임진왜란, 구한말 등의 왕조 교체기에는 어김없이 참요가 나돌았다. ‘서동요’ 등 참요 127편을 통해 난세를 살아갔던 옛사람의 생각을 만난다.
부끄러워야 사람이다
윤천근 지음/ 글항아리/ 302쪽/ 1만5000원
부끄러움이란 목표와 현실 사이에서 드러난 결핍으로부터 파생한 정서다. 그러나 부끄러움은 결핍을 채우고자 하는 노력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모자란 인내력을 추스르는 채찍 노릇을 한다. 공자, 맹자, 남명, 율곡 등 고전에서 ‘반성’이 자기성찰의 강력한 수단임을 배운다.
베이츠하늘소의 파랑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이동희 옮김/ 파이카/ 312쪽/ 1만3000원
저명한 생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주간문춘’에 연재한 과학칼럼 70여 편을 재구성해 묶은 에세이집. 곤충을 좋아하면 변태인가에서부터 벌꿀의 놀라운 비밀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자의 섬세한 눈으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현상의 놀라움을 다양하게 바라본다.
2013 쟁점별 로스쿨 면접
정준호·김태윤 지음/ 지상사/ 640쪽/ 5만 원
로스쿨 면접은 단순히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수준이 아니다. 면접을 통해 향후 법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잠재적 수학능력 등을 평가해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인재를 선별하는 과정이다. 로스쿨 면접의 특징과 경향을 면밀히 분석해 최선의 답안을 제시한다.
21세기 NPO 경영, 이렇게 하라
토마스 울프 지음/ 강승구·한신범 옮김/ 재단법인 행복세상/ 480쪽/ 1만8000원
우리나라 시민사회단체의 영향력이 커지고 나눔 문화도 확산되고 있지만, 비영리단체의 운영과 관련해선 이렇다 할 지침서가 거의 없다. 저자는 이사회 운영과 직원 채용 및 관리, 마케팅, 재무관리, 후원금 조성 등 비영리단체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들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