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환웅 원본ㆍ박정규 지음/ 멘토프레스/ 160쪽/ 1만3000원
천부경은 궁극의 원리이자 만세의 강전(綱典)으로, 환웅대성존이 하늘에서 내려온 뒤 인간에게 우주 이치를 가르친 조화경이다. 오랫동안 천부경을 연구해온 저자는 “지구촌 모든 사상과 철학, 종교의 배후에 천부경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게 돼 놀랄 뿐”이라고 말한다.
아주 짧은 세계사
제프리 블레이니 지음/ 박중서 옮김/ 휴머니스트/ 484쪽/ 2만 원
역사를 정치와 제도사로만 읽는다면 얼마나 따분할까. 저자는 인류사의 거대한 변화를 이끈 힘을 ‘도전’이라고 정의한다. 과학과 기술의 진보, 새로운 땅과 천문의 발견,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강력한 제국의 탄생과 멸망 등을 통해 세계사를 하나로 엮어낸다.
해피스톤은 왜 토암바 섬에 갔을까?
로랑 코르도니에 지음/ 정기헌 옮김/ 함께읽는책/ 308쪽/ 1만4500원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원시 부족의 섬 토암바. 이곳은 경제라는 말이 없을 뿐, 오히려 경제적으로 잘 조직된 완벽한 사회에 가깝다. 경제학자 해피스톤은 섬의 문명화와 소비의 다양화를 목표로 여러 계획을 세우고, 소득 분배와 지출을 위해 화폐를 도입한다.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456쪽/ 2만5000원
와유(臥遊)를 아는가. 방 안에서 글과 그림으로 다른 곳을 여행하는 것을 말한다. 조선 선비들은 집 안에 돌로 인공 산까지 만들어놓고 와유를 했다. 여행은 즐거워야 하지만 오늘날의 여행 개념과 다른 것도 많았다. 유배는 물론 암행어사의 정찰도 여행으로 보고 정리했다.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앨런 브래들리 지음/ 윤미나 옮김/ 문학동네/ 480쪽/ 1만3800원
나, 플라비아 들루스의 천재적인 추리 능력이 빛을 발할 일은 없을 줄 알았다. 우연히 마을에 찾아든 TV 스타 루퍼트 포손의 죽음을 맞닥뜨리기 전까지는. ‘잭과 콩나무’ 공연을 하던 중 못된 거인 갈리간투스 인형 대신 무대로 떨어진 포손. 나는 직감적으로 살인의 냄새를 맡았다.
알기 쉽게 풀어쓴 황제내경
마오싱 니 지음/ 조성만 옮김/ 청홍/ 672쪽/ 4만 원
‘황제내경’은 2000년 전 책이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한 가르침을 담았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사고방식, 심신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음행오행과 기, 혈, 경락, 경맥 같은 한의학 용어 등 딱딱한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식 언어로 바꿨다.
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
최규창 지음/ 강같은평화/ 432쪽/ 1만5000원
한동안 ‘나꼼수 열풍’이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저자는 “교회가 할 일을 나꼼수가 대신하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 교회는 성장지상주의에 매달려 세상의 불의를 폭로하고 대적하는 일을 소홀히 해왔다”고 말한다. 교회를 새롭게 하는 힘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진리임을 역설한다.
다산의 사랑
정찬주 지음/ 봄아필/ 292쪽/ 1만3000원
깊은 교우를 나눈 혜장 스님과 훗날 조선을 대표하는 위대한 선사 초의. 그들은 다산의 외로움과 고독을 위무한다. 봄나들이를 떠나던 중 우연히 혜장을 만난 다산은 주막에 앉아 주고받은 몇 마디에서 그가 비범한 인물임을 느낀다. 둘은 백련사에서 끝도 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지음/ 김석희 옮김/ 휴머니스트/ 332쪽/ 1만5000원
우리는 사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하지만 저자는 이 통념을 뒤집는다. 어느 사이 상식과 여론의 권위가 우리를 지배함에도 대부분 알아채지 못한다. 개인이 직면한 외로움과 무력함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법을 이야기한다.
남자의 여행
유명종 지음/ 이종승 그림/ 전성영 사진/ 디스커버리미디어/ 288쪽/ 1만5000원
야근을 밥 먹듯 하고, 지식과 영혼을 팔아 작은 성공을 이룬 40대 남자가 있다. 그는 불혹 문턱에서 자신의 영혼이 점점 황폐해져 간다는 것을 아프게 깨닫는다. 삶을 위협하는 욕망의 찌꺼기를 비워내려고 배낭을 멘 채 주말마다 전국 곳곳을 찾아 나선다.
환웅 원본ㆍ박정규 지음/ 멘토프레스/ 160쪽/ 1만3000원
천부경은 궁극의 원리이자 만세의 강전(綱典)으로, 환웅대성존이 하늘에서 내려온 뒤 인간에게 우주 이치를 가르친 조화경이다. 오랫동안 천부경을 연구해온 저자는 “지구촌 모든 사상과 철학, 종교의 배후에 천부경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게 돼 놀랄 뿐”이라고 말한다.
아주 짧은 세계사
제프리 블레이니 지음/ 박중서 옮김/ 휴머니스트/ 484쪽/ 2만 원
역사를 정치와 제도사로만 읽는다면 얼마나 따분할까. 저자는 인류사의 거대한 변화를 이끈 힘을 ‘도전’이라고 정의한다. 과학과 기술의 진보, 새로운 땅과 천문의 발견,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강력한 제국의 탄생과 멸망 등을 통해 세계사를 하나로 엮어낸다.
해피스톤은 왜 토암바 섬에 갔을까?
로랑 코르도니에 지음/ 정기헌 옮김/ 함께읽는책/ 308쪽/ 1만4500원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원시 부족의 섬 토암바. 이곳은 경제라는 말이 없을 뿐, 오히려 경제적으로 잘 조직된 완벽한 사회에 가깝다. 경제학자 해피스톤은 섬의 문명화와 소비의 다양화를 목표로 여러 계획을 세우고, 소득 분배와 지출을 위해 화폐를 도입한다.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456쪽/ 2만5000원
와유(臥遊)를 아는가. 방 안에서 글과 그림으로 다른 곳을 여행하는 것을 말한다. 조선 선비들은 집 안에 돌로 인공 산까지 만들어놓고 와유를 했다. 여행은 즐거워야 하지만 오늘날의 여행 개념과 다른 것도 많았다. 유배는 물론 암행어사의 정찰도 여행으로 보고 정리했다.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앨런 브래들리 지음/ 윤미나 옮김/ 문학동네/ 480쪽/ 1만3800원
나, 플라비아 들루스의 천재적인 추리 능력이 빛을 발할 일은 없을 줄 알았다. 우연히 마을에 찾아든 TV 스타 루퍼트 포손의 죽음을 맞닥뜨리기 전까지는. ‘잭과 콩나무’ 공연을 하던 중 못된 거인 갈리간투스 인형 대신 무대로 떨어진 포손. 나는 직감적으로 살인의 냄새를 맡았다.
알기 쉽게 풀어쓴 황제내경
마오싱 니 지음/ 조성만 옮김/ 청홍/ 672쪽/ 4만 원
‘황제내경’은 2000년 전 책이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한 가르침을 담았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사고방식, 심신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음행오행과 기, 혈, 경락, 경맥 같은 한의학 용어 등 딱딱한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식 언어로 바꿨다.
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
최규창 지음/ 강같은평화/ 432쪽/ 1만5000원
한동안 ‘나꼼수 열풍’이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저자는 “교회가 할 일을 나꼼수가 대신하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 교회는 성장지상주의에 매달려 세상의 불의를 폭로하고 대적하는 일을 소홀히 해왔다”고 말한다. 교회를 새롭게 하는 힘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진리임을 역설한다.
다산의 사랑
정찬주 지음/ 봄아필/ 292쪽/ 1만3000원
깊은 교우를 나눈 혜장 스님과 훗날 조선을 대표하는 위대한 선사 초의. 그들은 다산의 외로움과 고독을 위무한다. 봄나들이를 떠나던 중 우연히 혜장을 만난 다산은 주막에 앉아 주고받은 몇 마디에서 그가 비범한 인물임을 느낀다. 둘은 백련사에서 끝도 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지음/ 김석희 옮김/ 휴머니스트/ 332쪽/ 1만5000원
우리는 사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하지만 저자는 이 통념을 뒤집는다. 어느 사이 상식과 여론의 권위가 우리를 지배함에도 대부분 알아채지 못한다. 개인이 직면한 외로움과 무력함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법을 이야기한다.
남자의 여행
유명종 지음/ 이종승 그림/ 전성영 사진/ 디스커버리미디어/ 288쪽/ 1만5000원
야근을 밥 먹듯 하고, 지식과 영혼을 팔아 작은 성공을 이룬 40대 남자가 있다. 그는 불혹 문턱에서 자신의 영혼이 점점 황폐해져 간다는 것을 아프게 깨닫는다. 삶을 위협하는 욕망의 찌꺼기를 비워내려고 배낭을 멘 채 주말마다 전국 곳곳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