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욱 공군참모총장(공사 15사진·오른쪽)이 9월27일 공군본부 참모부장 회의에서 불쑥 “공군개혁과 인사개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으므로 공군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물러나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총장이 비리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통적으로 10월은 군의 장성 인사가 있는 달. 이에 따라 공군총장 인사도 10월에 이뤄져왔다. 그러나 공군의 경우 1994년 3월 조근해 총장이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뒤부터 총장 인사는 3월에 별도로 실시해왔다. 공군의 경우 중장이 네 명인데 이중 한 명이 대장으로 진급해 총장이 되면 공군은 또다시 장성 인사를 해야 했다. 김총장의 용퇴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겠다는 의지의 표현.
김총장은 육군과 해군 총장은 물론이고 합참의장보다도 임관 서열이 2년 앞섰다. 때문에 공군에서도 보다 젊은 대장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김총장이 이를 묵묵히 수용해준 것이다. 김총장의 후임은 합참의장 및 육·해군 총장과 임관 동기인 이한호 작전사령관(중장·공사 17기)으로 결정되었다. 계룡대 주변에서는 김총장의 결단을 아름다운 퇴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10월은 군의 장성 인사가 있는 달. 이에 따라 공군총장 인사도 10월에 이뤄져왔다. 그러나 공군의 경우 1994년 3월 조근해 총장이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뒤부터 총장 인사는 3월에 별도로 실시해왔다. 공군의 경우 중장이 네 명인데 이중 한 명이 대장으로 진급해 총장이 되면 공군은 또다시 장성 인사를 해야 했다. 김총장의 용퇴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겠다는 의지의 표현.
김총장은 육군과 해군 총장은 물론이고 합참의장보다도 임관 서열이 2년 앞섰다. 때문에 공군에서도 보다 젊은 대장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김총장이 이를 묵묵히 수용해준 것이다. 김총장의 후임은 합참의장 및 육·해군 총장과 임관 동기인 이한호 작전사령관(중장·공사 17기)으로 결정되었다. 계룡대 주변에서는 김총장의 결단을 아름다운 퇴장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