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 누드사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누드아카데미(원장 이창남)는 4월27일~5월15일까지 서울 중학동 포토아이갤러리에서 사진전문 화랑인 ‘포토i갤러리’의 개관 초대전으로 ‘한국 누드사진 흐름전’을 갖는다.
사진이 우리 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880년대지만 누드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부터. 이때의 모델은 대부분 기생이나 작가의 부인이었다. 1950년대와 60년대 들어 누드는 자연에서 스튜디오로 그 무대를 옮기는 시도를 한다. 그 후 누드사진은 배경을 생략하고 신체의 일부를 과감하게 클로즈업하는 등 기법이 크게 발전하면서 누드의 사회적 의미를 찾는 등 미학적 발전을 이룬다. 70년대에 컬러사진을 도입하였지만 최근까지도 누드사진은 흑백사진을 선호한다. 원색적인 컬러사진은 자칫 포르노그라피의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 이번 전시회에는 강대석 문선호 서순삼씨 등 작고 작가와 김한용, 이용정, 정운봉씨 등 원로 사진작가, 이재길(계명대), 조세현(중앙대), 류경선(중앙대), 전흥수씨(신구대) 등 대학 사진학과 교수를 포함한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누드사진전으론 유례가 없는 최대 규모다.
이창남 원장은 “누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로잡고 누드사진의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다소 ‘촌스러운’ 옛날 누드와 함께 실험적이고 회화적인 현대의 누드를 폭넓게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눈길을 모은다. 서울 전시회가 끝나면 제주 자연사랑갤러리(5월17∼23일), 부산 포토갤러리 051(5월25일∼6월1일)에서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02-737-1311.
사진이 우리 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880년대지만 누드사진을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부터. 이때의 모델은 대부분 기생이나 작가의 부인이었다. 1950년대와 60년대 들어 누드는 자연에서 스튜디오로 그 무대를 옮기는 시도를 한다. 그 후 누드사진은 배경을 생략하고 신체의 일부를 과감하게 클로즈업하는 등 기법이 크게 발전하면서 누드의 사회적 의미를 찾는 등 미학적 발전을 이룬다. 70년대에 컬러사진을 도입하였지만 최근까지도 누드사진은 흑백사진을 선호한다. 원색적인 컬러사진은 자칫 포르노그라피의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 이번 전시회에는 강대석 문선호 서순삼씨 등 작고 작가와 김한용, 이용정, 정운봉씨 등 원로 사진작가, 이재길(계명대), 조세현(중앙대), 류경선(중앙대), 전흥수씨(신구대) 등 대학 사진학과 교수를 포함한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누드사진전으론 유례가 없는 최대 규모다.
이창남 원장은 “누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로잡고 누드사진의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다소 ‘촌스러운’ 옛날 누드와 함께 실험적이고 회화적인 현대의 누드를 폭넓게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눈길을 모은다. 서울 전시회가 끝나면 제주 자연사랑갤러리(5월17∼23일), 부산 포토갤러리 051(5월25일∼6월1일)에서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02-737-1311.
① 한재욱作
② 최희노作
③ 김상근作
④ 이재길作
⑤ 조세현作
⑥ 김한용作
⑦ 류경선作
⑧ 윤홍진作
⑨ 윤채주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