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경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4동
연예인 불공정 계약 강력 단속하라 | 연예인들의 노예계약 실태를 다룬 기사는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회당 수천만원짜리 연예인은 극히 한정돼 있을 뿐이다. 이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사람 대부분은 노예나 다를 바 없는 불공정 계약을 맺고 있었다. 공짜 출연은 물론 10년 계약기간도 예사다. 또 이동하는 곳마다 위치를 통보해야 하는 등 사생활도 상당히 침해받고 있었다. 장래를 알 수 없는 예비 연예인에게 투자하는 것은 모험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노예계약을 맺는다는 것은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연예인도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계약이 필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강력한 단속과 제재를 기대한다.
최진호 울산시 남구 달동
주간동아 665호 (p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