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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응원단 꾸릴 겁니다

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응원단 꾸릴 겁니다

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응원단 꾸릴 겁니다
베이징올림픽이 석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중국 정부 인사들만큼 분주한 사람이 서울 여의도에 있다. 그 주인공은 청년회원들로 구성된 YGK의 단장 한대승(42) 씨. 그는 베이징올림픽 서포터스를 구성하고 국토대장정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5월24일에는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에 힘을 싣고자 구상된 국토대장정의 성공을 기원하는 콘서트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청소년 광장에서 열 계획이다.

한 단장이 소속된 YGK는 Young Great Korea의 약자로, 한국의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국제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05년 설립됐다. 이 단체는 현재 전국 300여 개 대학의 3만여 명 학생(19세 이상 29세 이하)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촌 일손돕기, 홍수피해 복구 등의 활동을 한다.

그는 “내가 좋아 미쳐서” 단장을 맡게 됐다며 웃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그는 레저 관련 사업에 종사해왔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도 요즘 청년들이 한쪽의 이념에 치우치거나 자기만의 개성에 몰입해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또한 청년들에게 미래지향적 문화를 보급하고자 지금의 활동에 참여했다고.

그는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에는 손사래를 쳤다. 정치적 의미보다는 사회적, 교육적 의미로 봐달라는 것이다. 그는 “남북한을 넘어서 만주, 러시아에 있는 한민족 젊은이들에게 힘이 돼주고, 우리 민족의 하나 된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의 성공 여부는 자신들의 능력 범위를 넘는 일인 만큼 청년들의 염원만은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 단장은 향후 스케줄에 대해 “10년 계획으로 출발한 지 4년이 지났다. 앞으로 유학생 등을 이용해 각 나라에 통신원을 두고 해외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많은 단체에서 국토대장정을 하지만 과도한 음주, 남녀 짝짓기, 시설물 훼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어느 단체든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간동아 2008.05.20 636호 (p95~95)

  •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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