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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담론 형성 ‘온라인 일간지’ 떴다

  •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책에 대한 담론 형성 ‘온라인 일간지’ 떴다

책에 대한 담론 형성 ‘온라인 일간지’ 떴다
출판 시장이 불황이라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하지만 그 이유를 곰곰이 따져본 사람은 드물다. 휴대전화나 인터넷 때문일까. 이제껏 책 소개를 담당해온 기존 미디어에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닐까. 실제로 독자들은 신문이나 잡지 등 기존 미디어의 책 소개가 지나치게 교양 중심이고 전문적이라 읽기 어렵다고 불평해왔다.

“한국 언론은 독자들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어요. 이제라도 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담론 형성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책 전문 일간지’를 표방한 북데일리(www.bookdaily.co.kr) 임정섭(42) 대표의 주장이다. 북데일리는 책 전문 기자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감동·교양, 지식·노하우, 성공·머니, 어린이·청소년 등 7개 부문으로 책 관련 뉴스를 세분화하여 책을 소재로 다양한 얘깃거리를 풀어낸다. 누구라도 자신의 관심 분야에 꼭 맞는 책을 선택할 수 있게끔 정보를 세분화했다. 게다가 딱딱한 서평에 머물지 않고 작가소개 및 근황, 출간에 얽힌 에피소드나 북 디자인에 대한 정보까지 포괄해 출판 전 영역을 다루는 전문 미디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포부다.

임 대표는 1990년대 신문기자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미디어 시장 개척에 몰두해왔다. 그는 출판 시장의 성장 없이는 온라인 시장의 확대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고 출판 뉴스 사이트를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이제는 정보와 재미가 하나가 돼야 합니다. 불필요한 엄숙주의를 버리고 젊은이들이 책에서 멀어지지 않게 돕겠습니다. 인터넷 서핑 한 시간보다 독서 한 시간이 가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죠.”



주간동아 2005.09.13 502호 (p91~91)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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