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75

2005.03.08

상한가 설동월·이진숙 / 하한가 류장선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5-03-03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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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설동월·이진숙 / 하한가 류장선
    ▲ 설동월·이진숙

    뒤늦게 밝혀진 30대 부부의 안타까운 희생에 추모 이어져. 2월9일 설 연휴 중 전북 완주군 계곡터널 부근을 달리던 설동월(33) 이진숙(30) 부부. 빙판길 사고로 차에 갇힌 운전자 발견, 남편은 문 열고 아내는 수신호 하다 뒤에서 돌진한 차에 치여 숨져. 아내가 안고 있던 세 살배기 아들은 승용차 밑으로 들어가 가까스로 생존. 도움받은 운전자도 살아. 서울시,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 요청. 홀로 남은 아들 부디 건강하게 자라길.

    상한가 설동월·이진숙 / 하한가 류장선
    ▼ 류장선

    서강대(총장 류장선) 기막힌 입학 부정 내막 속속 밝혀져. 아들 입시 앞둔 김모 입학처장, 비리 공모 쉽도록 영어 논술 출제위원 2명에서 1명으로 줄여. 잘 아는 교수 선임, 직접 만든 문제와 모범답안 건네. 그대로 출제된 문제로 김 처장 아들 만점 받고 합격. 입학처장 아들 응시 알고도 제대로 대응 안 한 학교당국 책임 커. 류 총장, 처장단, 학장단 등 보직교수 17명 사퇴했다지만 국민 이해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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