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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맥’ 사랑 이젠 끝?

디자이너의 ‘맥’ 사랑 이젠 끝?

디자이너의 ‘맥’ 사랑 이젠 끝?
‘맥(Mac)’이란 애칭으로 잘 알려진 ‘매킨토시’는 예술적인 느낌을 주는 컴퓨터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예술 작업에 걸맞아 디자이너들을 끌어들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두 부분이 서로 밀착해 성장해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매킨토시가 없는 출판사나 디자인 관련 회사는 우리나라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포토샵’과 같은 필수 그래픽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맥 버전밖에 없었던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설사 윈도우용이 마련됐다 하더라도 여전히 디자이너는 맥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색깔이, 또 어떤 사람은 조작이, 심지어 속도가 매력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일반인과는 전혀 다른 기자재를 쓴다는 ‘차별감’이 디자이너들을 흥분시켰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책상에 놓인 맥은 확실히 여느 PC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니까요. 설령 그것이 당시는 혁신적이었으나, 지금은 유치해 보이는 투명 컬러의 구형 아이맥(iMac)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맥을 쓰고 싶어도 소프트웨어가 없어 윈도우를 쓸 수밖에 없는 디자인 작업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3D(3차원) 분야에서는 오히려 윈도우가 앞서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맥’이란 공식이 종말을 고하는 셈이지요. 어쩌면 도구나 기자재 브랜드에 의해 디자인이 달라지는 시대가 서서히 끝나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바닥을 헤매는 맥의 시장 점유율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주간동아 464호 (p6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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