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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갯벌살리기 ‘숨은 지휘자’

새만금 갯벌살리기 ‘숨은 지휘자’

새만금 갯벌살리기 ‘숨은 지휘자’
새만금간척사업을 반대하는 200여 개 시민·종교단체는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라는 연합단체를 구성하는 등 새만금 갯벌살리기 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여왔다. 그런데 지난 97년부터 시작한 이 거대하고 범국민적인 시민운동을 29세 한 여성시민운동가가 지휘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인공은 환경운동연합 장지영 생태보전팀장. 97년 장씨는 ‘갯벌살리기’라는 피상적 환경 이슈를 ‘새만금간척백지화’라는 현실의 문제로 끌어내렸다. 그녀는 간척사업·갯벌 관련 전문가 집단을 구축하고 회원들을 동원해 대규모 시위를 기획하는가 하면 관련 정부부처를 상대로 집요한 사업백지화 교섭을 벌였다.

5월 초에서 6월18일 현재까지 장팀장은 이순신장군동상시위, 새만금 시국선언, 새만금강행 무효화 농성 등 수십여 개에 이르는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정부가 지난 5월25일 새만금강행결정을 내렸지만 그녀의 시각은 아직도 명확하다. “간척포기에 따르는 제방보존 등의 비용은 1000억 원, 그러나 간척을 완결 시키려면 5조 원이 더 듭니다.”

그녀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낙선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이겠다고 한다. 장팀장은 “정동영, 정균환, 강현욱, 김원기 등 새만금사업을 밀어붙인 국회의원과 우리 중 누가 더 옳았는지는 역사가 판명할 것”이라 말했다.



주간동아 2001.06.28 290호 (p96~96)

  • < 허만섭 기자 > mshue@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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