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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쇼핑엔 국경이 없다

인터넷 해외 쇼핑몰 인기… 최신 유행 지구촌 물건 한자리에

e - 쇼핑엔 국경이 없다

e - 쇼핑엔 국경이 없다
e-쇼핑의 즐거움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비행기에 몸을 싣지 않고도 해외 쇼핑몰을 드나들며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미국 쇼핑몰을 중심으로 해외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유행이 불고 있다. 과소비 우려도 없지 않지만 아무튼 인터넷은 쇼핑의 국경까지 허물고 있는 셈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각 쇼핑몰의 특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 수입하지 않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신상품을 구경하고 싶다면 www.eluxury.com이나 www. enima nmarcus.com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너무 비싸 정작 구입하기는 힘들지라도 이곳에선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다양한 카탈로그들을 준비하였다.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고 싶다면 www.celebrateexpress.com이 유용하다. 단순히 선물을 고르는 것뿐 아니라 특별한 생일 파티를 위한 다양한 놀이, 파티 분위기를 위한 데코레이션 정보, 파티 요리를 위한 레시피까지 담긴 특별한 사이트다. 아이들을 위한 곳으로는 www.gymboree.com도 기억해 둘 만하다. 아이들의 활동성에 많은 배려를 한 짐보리의 옷들은 아직 수입하지 않아 이곳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전자제품이나 DVD 제품 구입에는 아마존이 좋다. 전자상거래의 시발이기도 한 이곳은 다양한 물건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사고 싶은 품목을 정했다면 아마존보다는 전문 쇼핑몰에 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 예를 들어 PDA의 경우 전 세계 PDA 표준 PALM HANDHELD의 인터넷 사이트 www.palm.com이 좋다. 게임 마니아들에겐 스타워즈로 유명한 게임 제작사 루카스아츠의 공식 홈페이지 www. lucasarts.com이 좋은 쇼핑 장소가 될 것이다. 다양한 스타워즈 시리즈를 포함해 ‘원숭이 섬의 비밀’ 등의 게임을 취급하고 있고, 이외에도 각종 캐릭터 품목들을 판매한다.

DVD도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구할 수 없는 타이틀이 많아 해외 쇼핑몰에서 인기 있는 분야다. www.express. com은 DVD 중심의 쇼핑몰로 여러 게임, 음반, 전자 제품 등을 갖추고 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디즈니의 만화 시리즈로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 각광받는다. 특별한 물건들만 있는 사이트로는 www.spencergifts.com이 있다. 친구들을 위한 독특한 선물을 구하고 싶다면 제격이다. 액자 하나도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고 미국 팝 가수들의 캐릭터 상품이 많다. 매우 미국적인 캐릭터가 가득한 사이트다. 비틀스를 배경으로 한 각종 선물 세트들도 재미나다. 포스터 모으는 것이 취미인 사람은 www. 123posters.com 사이트를 즐겨찾기 목록에 추가해도 좋을 것. 이곳은 영화 및 음악과 관련이 있는 여러 가지 포스터를 판매하는 사이트로 인기가 매우 높은 곳이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동기는 싼 가격에 좋은 물건들을 사는 데 있다. 상설 할인 쇼핑몰은 이런 이유로 찾는 이가 많은 곳이다. 그중 www.bluefly. com은 단연 눈에 띈다. 디자이너 상품들과 디스카운트 상품들을 소개하였는데, 평균 30% 정도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안경을 싸게 구입하고 싶다면 www.readingglasses.com이 적합하다. 자주 세일을 하며 모든 안경이 얼굴형에 맞게 나눠져 있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쇼핑할 수 있다.

프라다와 펜디는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명품 중 하나. 미국에 있는 할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고민 없이 정품을 살 수 있다. www.designerbargain. com이 바로 그 사이트. 명품의 대표주자인 두 브랜드의 가방을 할인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쇼핑몰이다. www. officesupplies.com은 사무용품들을 전문 판매하는 쇼핑몰로, 날마다 10개 이상의 세일 품목을 제시한다. 많은 종류의 상품이 있고 상품별 검색기능이 있으며, 세일 폭도 큰 편이다.

그러나 인터넷을 이용한 해외 쇼핑에 도전하는 것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기한 물건들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덥석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그 뒤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는 쇼핑객도 있다. 단지 물건 값만 보고 사면 여러 가지 세금이나 배송료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도 종종 있다. 해외에서 물건을 살 때 그 가격은 고유 물건값뿐 아니라 그 나라의 세금, 운송비(보통 미주지역 항공편 이용시 12kg 미만에는 4만6500원 정도의 기본 운임비를 포함한다), 파손 분실에 대비해 들어야 하는 보험료, 그리고 우리 나라 관세 등을 모두 합친 금액으로 생각해야 한다.

특히 세금문제는 까다로운 편이다. 관세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결제한 금액(이 금액에는 물품가격과 미국 내 세금, 미국 내 운송료를 포함한다)에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보험료를 합산해 그 가격에 관세율을 적용한 액수다. 일반적으로 60달러 미만일 경우에는 관세를 면제한다. 쇼핑몰에 따라 100달러까지 면제하는 곳도 있으니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기 전에 관세율을 꼭 확인해야 한다. 적잖은 관세를 지불하면서도 해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은 그만큼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살 수 없는 제품을 구할 수 있으며 세일 폭이 큰 제품의 경우 모든 부대비용을 합쳐도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이 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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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쇼핑몰 이용자는 주문 후 반품해야 하는 상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물건을 받았을 때 미리 반송인증번호(RMA)를 챙기는 것이 좋다. 쇼핑몰에 따라 포장지를 원하는 곳도 있으므로 이 점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 쇼핑은 일단 시스템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별로 어렵지 않으나 국가의 경계를 넘는 일이므로 초보자에겐 당황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다. 해외 쇼핑몰에 익숙해지고 싶으면 우선 작은 물건부터 사는 것이 좋다. 또 www. wizwid.com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 사이트는 미국 쇼핑몰에서 가장 안전하게 쇼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 모두에게 미국 주소를 분양, 회원들이 구입한 물건을 LA의 한 지점에 집결시킨 후 해외로의 배송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회원 가입 신청을 마치면 미국 LA의 한 주소를 개인에게 분양한다. 이용자는 이 사이트에 링크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고른 뒤 구매신청을 하면 된다. 이 사이트는 그날그날의 환율에 따라 원하는 물건을 살 때 치러야 하는 구입가격, 관세와 배송을 위한 비용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물건을 산 후에는 DHL이 물건을 배달할 때까지 안심하고 기다리면 된다. 해외 쇼핑몰 중엔 미국과 캐나다 이외에는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곳도 많은데 미국 주소를 분양받아 사용하면 이런 곤란은 겪지 않는다. 위즈위드닷컴은 주문한 물건의 이동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기 때문에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해외 쇼핑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쇼핑객은 미국 내 100여 개의 쇼핑몰과 1000여 개의 브랜드를 이어주는 쇼핑몰 허브 사이트 www.clothingdirectories. com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주간동아 2001.05.17 284호 (p70~71)

  • < 권영신/ Yahoo! Style 기자 papobb@a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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