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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박스|이승철의 ‘고백’ & 정농학회 ‘영산회상’

혼신 다한 감정이입… 놓치기 아까운 음반

혼신 다한 감정이입… 놓치기 아까운 음반

혼신 다한 감정이입… 놓치기 아까운 음반
이승철의 ‘고백’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돌아왔다. 그룹 부활 시절 데뷔곡 ‘희야’의 히트 이후 16년, 일곱 번째 솔로 앨범 ‘고백’(예당엔터테인먼트)을 들고 찾아온 것이다. 두 장의 CD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애절한 블루스풍의 ‘빈터’, R&B스타일의 ‘니가 흘러내려’, 라틴 펑키의 ‘고백’ 등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시험하고 있다. 두 번째 CD에는 91년 펑키록 스타일로 부른 ‘소녀시대’부터 93년 힙합댄스인 ‘방황’, 록 발라드 풍의 ‘비천무’ 삽입곡 ‘말리꽃’ 등 자신의 히트곡을 새로운 편곡으로 담았다.

2년 만에 발표되는 솔로앨범이지만 지난해 그는 영화 ‘비천무’ O.S.T작업과 성황리에 끝난 ‘토요일밤의 열기 전국 투어 콘서트’, 이선희 김완선 정수라 등 80년대 인기가수들과 함께 옴니버스 음반 ‘하모나이즈드’ 를 발표하며 음악활동에는 짧은 중단도 없었다. 올해도 5월부터 전국 투어콘서트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최근 이문세, 이선희와 함께 386 가수 붐을 조성하고 있다.

정농학회 ‘영산회상’ 자칫 사라질 뻔했던 명반이다. 82년 정농악회가 LP로 영산회상 전집(현악영산회상, 관악영산회상, 평조회상별곡)을 녹음했으나 CD시대가 시작되면서 LP들은 흩어지거나 훼손됐다. 9년 만에 신나라 뮤직에 의해 CD로 복간되면서 그 맥을 잇게 된 것. 이 음반을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명반으로 꼽는 이유는 고인이 된 국악계 원로들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모두 녹음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해금의 김천흥, 대금 김성진(작고), 단소 봉해룡(작고), 장고 이석재(작고), 김태섭(작고), 거문고 김선한, 가야금 김정자, 양금 양연섭, 세피리 서한범 등이 들려주는 ‘영산회상’은 우리 정악의 정수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



주간동아 2001.04.17 280호 (p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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