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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주가

상한가 송승환 / 하한가 정대

상한가 송승환 / 하한가 정대

상한가 송승환 / 하한가 정대
▲ 상한가 송승환

자동차 2만대를 수출해야 벌어들일 수 있는 달러를 한 편의 연극으로 벌어들인 사람이 있다. 공연 ‘난타’의 기획-제작자 송승환씨. 송씨는 미국 내 공연 메이저인 ‘리처드 프랭클린 프로덕션’과 난타의 미국 공연 계약을 맺으면서 400만달러(약 52억원)의 최소 개런티를 받기로 했다. 이 가격은 지난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일본 수출 가격의 두 배이자 우리 공연물 수출 역사상 최고액에 해당하는 금액. 여기에다 관객 수에 따라 늘어나는 ‘러닝 개런티’까지 합치면 ‘난타’공연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은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벤처기업 지정까지 받아 연극계에 새바람을 몰고 왔던 송씨는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예술성도 갖추고 재미도 있으면서 돈도 버는 예술’의 3박자를 모두 갖춘 히트제조기로 기록될 듯.

상한가 송승환 / 하한가 정대
▼ 하한가 정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비난 발언 등 잇따른 정치적 언동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이 이번에도 개각 발표가 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일갈. 서정대 총무원장은 최근 교육 부총리 임명 등 개각 발표 이후 열린 종교 지도자 모임에서 ‘장관을 이렇게 자주 바꾸면 어떻게 일하겠느냐’며 정치권을 향해 직격탄. 원론적으로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러다가 이제 속인(俗人)들은 정치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때마다 총무원장의 입을 주목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나라가 어지럽고 정치가 혼란스러울 때 여야 모두를 아우르는 사회의 ‘큰어른’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종교 지도자의 역할일진대, 이전투구로 분탕질된 현실정치의 길과, 세속과는 거리를 둔 종교적 수행의 길은 도대체 어떻게 다른 것인지요, 스님!



주간동아 2001.02.15 271호 (p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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