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76

2019.02.15

문화 | 11명 멤버의 워너원 이후 계획은?

워너원 멤버들의 ‘All I Wanna Do’

강다니엘은 4월 솔로 데뷔 암시, 옹성우와 라이관린은 각각 드라마 주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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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19-02-18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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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원이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라이관린, 옹성우, 박지훈, 이대휘,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 하성운, 김재환, 박우진, 황민현. [뉴스1]

    워너원이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라이관린, 옹성우, 박지훈, 이대휘,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 하성운, 김재환, 박우진, 황민현. [뉴스1]

    1월 24~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 ‘2019 Wanna · One Concert [Therefore]’를 끝으로 워너원의 512일간 여정이 일단락됐다. 워너원은 해체됐지만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2월 12일 고교를 졸업한 배진영은 당일 네이버 V앱의 소속사 공식 채널을 통해 졸업 기념 방송을 진행했다. 27만 명의 팬이 지켜봤다. 멤버 간 브로맨스 전선도 여전하다. 2월 9일 열린 박지훈의 첫 단독 팬미팅에는 7000여 명의 팬과 함께 김재환, 윤지성, 배진영도 참석했다. 브랜뉴뮤직 소속인 이대휘와 박우진은 1월 29일 싱글 앨범 ‘Candle’을 깜짝 발표했다. 이대휘가 작사 · 작곡하고,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았다. 이들은 같은 소속사 임영민, 김동현과 함께 ‘브랜뉴보이즈’를 결성해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솔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도 있다. 강다니엘은 1월 2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4월에 보자”며 솔로 데뷔를 암시했다. 김재환은 소속사의 지원 속에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자작곡 ‘잊지 마요’(피처링 박지훈)를 발표한 하성운은 2월 솔로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3~6월 국내 팬미팅 및 아시아 투어 일정이 잡혀 있다. 

    음악이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멤버들도 있다. 먼저 눈에 띄는 분야가 안방극장. 옹성우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워너원 데뷔 전 단편영화 ‘성우는 괜찮아’에 출연한 것과 이어지는 행보다. 라이관린은 중국 청춘 로맨스극 ‘초연나건소사(初恋那件小事)’의 주연을 맡았다. 2월 20일 첫 솔로 앨범 ‘Aside’ 발표를 앞두고 콘셉트 포토, 리릭 스포일러 영상 등을 공개한 윤지성은 뮤지컬 ‘그날들’에서 무영 역을 맡았다. 고(故) 김광석의 곡들로 구성돼 2013년 초연 이래 꾸준한 사랑받아온 뮤지컬이다. 황민현은 2월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열릴 ‘몽클레르 지니어스’의 새로운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한국 남성 셀럽 중에는 최초로 초청받았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꺼운 팬덤을 확보한 아이돌 출신은 연기 등 다른 분야로 비교적 쉽게 진출할 수 있지만,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대중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노력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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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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