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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사열, 잠 못 드는 감동
몽골 고비를 지나 이제 러시아 바이칼로 떠나야 한다. 그곳까지 가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교통수단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것은 ‘시베리아’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아련한 그리움 때문일까. 아니면 무려 9000km가 …
20070522 2007년 05월 16일 -
겨울바람 뚫고 핀 ‘자주빛 생명’
요맘때쯤의 초겨울에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이나 내륙지역에서는 꽃구경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일년 열두 달 중에서도 꽃이 가장 드문 때가 바로 이즈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겨울날의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제주도에서는…
19991216 2007년 05월 11일 -
의암호 물안개, 추억을 속삭이다
춘천은 ‘호반의 도시’다. 도심 옆에 의암호 물결이 찰랑거리고, 동북쪽에는 ‘내륙의 바다’ 소양호가 드넓게 펼쳐진다. 춘천으로 가는 길에서는 청평호, 춘천을 지나 화천으로 가다 보면 춘천호를 만난다. 사람들은 대체로 호수나 바다, …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황톳빛 여신이 만든 ‘과일 천국’
한자로는 월남(越南)이라고 쓰는 베트남.우리로서는 1960년대 베트남전 파병과 관련된 슬픈 현대사의 인연 때문에 그곳을 방문하며 막연히 긴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베트남 땅을 밟아보면 동남아시아 여느 여행지와 크게 다르지 …
20070508 2007년 05월 02일 -
‘놀토’에 ‘방콕’이 웬말 한 뼘 크는 생생 체험 떠나요!
현장체험학습에서 가장 좋은 선생님은 누구일까? 바로 부모다. 그럼에도 부모들은 체험학습이라고 하면 학습에 더 주안점을 두어 부담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학습보다 체험이라는 개념을 우선하면 문제는 간단해진다.체험학습이란 쉽게 말해 ‘…
20070501 2007년 04월 30일 -
역사, 길에서 만나 친구 되다
첫째 날 07:00 서울 출발`→`09:20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동서울톨게이트에서 123km) 지나 괴산군 연풍면 고사리 주차장 도착`→`09:20~13:00 고사리 출발, 조령산자연휴양림(043-833-7994)~조령관~조곡…
20070501 2007년 04월 25일 -
빠뜨릴 수 없는 말레이시아 여행지
■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아시아의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다. 현대의 세련미와 역사적인 매력을 함께 지닌 도시로도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타워가 있는가 하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이슬람 사원과 …
20070424 2007년 04월 23일 -
말레이시아 골프 천국으로의 초대
■ 쿠알라룸푸르의 골프클럽 쿠알라룸푸르는 행정지역인 동시에 말레이시아 경제성장의 중심부다. 이곳의 골프클럽은 도심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시원한 자연경관도 빼놓을 수 없다. | 쿠알라룸푸르 골프 컨트리클럽…
20070424 2007년 04월 23일 -
말레이시아가 더욱 재미있어지는 축제 50가지
■ 놓치면 후회할 축제 베스트 10 1_ 카마탄 페스티벌 Kaamatan Festival 매년 5월 사바 지역에서 열리는 카마탄 페스티벌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추수감사 축제다. 이 축제는 보보히잔Bobohizen이라 불리는 주술사…
20070424 2007년 04월 23일 -
진정한 아시아의 경험 말레이시아
■ 자연환경 말레이시아는 적도 북단인 북위 7도의 동남아시아 중심부에 자리한 열대 낙원이다. 태국·싱가포르와 이웃하고 있는 말레이반도의 서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경계를 이루는 보르네오섬 북부의 동말레이시아로 나뉜다.| 국토 | 우…
20070424 2007년 04월 23일 -
비즈니스맨을 위한 맞춤형 여행·관광 올 가이드
20070424 2007년 04월 23일 -
신음하는 ‘강호의 초당’
어찌하여 이 지경이 되었을까?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살림집인 맹씨 행단(孟氏 杏壇)을 들어서자, 이맛살부터 찌푸려졌다. 600살이 넘은, 귀기(鬼氣) 어린 두 그루의 은행나무 옆으로 채석장이 보여서였다. 옛 사람들은 집터를 잡…
19991209 2007년 04월 20일 -
性 편견 사라진 트랜스젠더들의 낙원
비행기가 푸껫 국제공항에 가까이 이르자 태국인 스튜어디스의 안내방송이 나온다. 귀에 소곤거리는 사랑의 속삭임처럼 그녀의 목소리는 나른하다. ‘태국은 조용한 나라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경쾌한 한국인 여승무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20070424 2007년 04월 18일 -
오메~ 문학의 향기, 꽃보다 징하요
첫째 날 07:00 서울 출발`→`10:00 경부고속도로~논산~천안고속도로 거쳐 호남고속도로 광산IC(서울톨게이트에서 271km)`→`11:20 광산IC(13번 국도)~송정~나주 이창동삼거리(좌회전, 23번 국도)~장흥 유치면 소재…
20070417 2007년 04월 16일 -
고산 증세에 숨 막히고, 절경에 숨 멎을 듯
실크로드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을 헤매다 서역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카슈가르. 사람들은 흔히 이곳을 여행의 종착지로 삼지만,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곳을 시발점으로 해 파미르 고원으로 떠난다.카슈가르에서 파키스탄으로 이어지는 중파공로…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온천물에 피로 싹, 유적 돌며 감동 쑥
당일 06:00 서울`→`06:30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동서울톨게이트에서 31km) 통과`→`06:30~07:00 서이천IC 삼거리(우회전)~도드람교차로(42번 국도, 이천 방면)~장록교차로(70번 국지도, 모가 방면) 등을 거…
20070403 2007년 03월 30일 -
중세 풍경 간직한 ‘동화의 나라’
내가 어렸을 적에는 책이 귀한 편이었다. 지성의 양식보다는 당장 일용할 양식이 더 중요했던 그 시절, 책이라곤 1년에 한 차례 부모님이 사주신 베개 크기만한 전과가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자 친척이 잠깐 짐을 맡긴 일이 있었는…
20070327 2007년 03월 26일 -
성가족 성당 “115년째 공사중”
사실 유럽 관광은 건축 순례에 다름 아니다. 이탈리아 건축가 지오폰티도 그의 책 ‘건축예찬’에서 “이탈리아의 절반은 하느님에 의해, 나머지 절반은 건축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스페인의 바로셀로나도 이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
19991202 2007년 03월 15일 -
매화 꽃대궐서 화려한 봄마중
첫째 날) 07:00 서울 출발`→`11:00 경부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도로를 거쳐 남해고속도로 하동IC 통과`→`11:00~12:00 19번 국도를 이용해 하동읍으로 이동, 섬진강변의 하동송림 산책`→`12:00~15:00 섬진…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구명튜브 끼고 바다 속에서 와인 한 잔
베트남 중부에 있는 작은 도시 호이안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휴양지 냐짱의 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6시30분. 이날 냐짱의 하늘은 성난 듯 잔뜩 찌푸려 있었다. 짐과 사람들로 가득 차 좁디좁은 야간버스에서 12시간이나 보내야 하는 …
20070313 2007년 0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