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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중엔 금연 필수!

입 냄새, 치주 질환, 치아 변색… 흡연의 3대 구강 폐해 탈출

임플란트 중엔 금연 필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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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 흡연자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결심한다. 담배는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고혈압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담배와 1차 접촉을 하는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14년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하루 평균 10~19개비를 피우는 흡연자가 2009년 37.5%에서 2014년 42.7%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강 건강이 나쁜 사람 가운데 흡연자는 42.6%, 비흡연자는 31.2%로 흡연자 비중이 11.4%p 더 높게 나타났다. 치과의사들은 담배를 피우는 순간 발생하는 4700여 종의 발암물질이 치아와 잇몸 건강을 해쳐 각종 구강 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한다. 

흡연자가 겪을 수 있는 구강 질환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지독한 입 냄새. 흡연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타액 분비가 줄어 입안 세균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독한 입 냄새가 발생한다.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구취는 더 심해진다. 흡연자 중에는 냄새 맡는 능력이 떨어져 자신의 입 냄새를 모르는 사람도 많다. 

둘째, 치주 질환. 담배 속 유해물질이 잇몸을 손상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세균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돼 치주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치주 질환이 심해지면 잇몸이 붓고 시리면서 피가 난다. 최악의 경우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셋째, 치아 변색. 흡연하면 치아 표면과 치아 조직에 담배 내 착색물질이 붙어 치아가 누렇게 된다. 흡연 기간이 길면 담배의 니코틴이나 타르 성분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끼어 검게 착색되기도 한다.


Q 흡연에 따른 입 냄새 정도를 자가 진단하는 방법은?

빈 종이컵에 숨을 내쉰 뒤 맡아본다. 면봉으로 혓바닥을 닦아 그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도 있다. 손등에 침을 묻혀 냄새를 확인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병원을 방문해 구취측정기로 입 냄새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면 정확하다. 입 냄새가 심하다면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양치용액을 사용하도록 하자.


Q 치주 질환은 어떻게 치료하나.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하지만 잇몸 질환이 잇몸 뼈까지 진행됐다면 칫솔질이나 스케일링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잇몸을 절개하고 세균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Q 임플란트 중에 흡연해도 괜찮나.

금연이 필수다. 임플란트 시술 중에 흡연하면 회복이 늦어지고 염증으로 재수술을 받을 위험도 있다. 또한 담배의 일산화탄소 성분이 잇몸과 치조골의 괴사를 일으킨다.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것도 방해한다. 흡연은 임플란트 시술이 실패하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Q 흡연으로 누렇게 변한 치아 색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나.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담배를 끊어도 원래 색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받기를 권한다. 병원에서 하는 ‘전문미백’은 간단히 스케일링한 후 미백젤을 치아 표면에 바르고 열을 가하는 방식이다. 집에서 스스로 하는 ‘자가미백’은 본인의 구강 모형에 치과에서 받은 미백제를 발라 착용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도움말 | 백영걸 용인동백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도움말 | 백영걸 용인동백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 브랜드. 1992년 개원 이래 반값 인플란트, 0원 스케일링 등 ‘문턱 없는 치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유디치과의 전국 120여 개 병·의원, 300여 명의 의료진은 임플란트, 턱관절치료, 치아교정, 보철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주간동아 2019.01.11 1172호 (p57~57)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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