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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이 남긴 ‘트라우마’, 평정심 찾는 데 부담된다
평상시보다 과열됐다. 경기를 관장한 마틴 애킨슨 주심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더욱 심해졌다. 공과 상관없이 부대끼는 선수들이 늘었고, 노골적으로 거친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다. 밑으로 뚝 떨어진 양 팀의 성적은 부담을 더욱 증폭했다.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1월 08일 -
류현진, 사이영상에 얼마나 가까울까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올해 사이영상 ‘최후의 3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요.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최우수선수(MVP)나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감…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1월 01일 -
리그 승강과 챔피언스리그 두고 벌이는 승강이
K리그 2019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올 한 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지난해 일어난 축구 붐이 국내 리그로 고스란히 옮겨왔고, 8월 중순 이미 2018년 총 관중 수를 뛰어넘었다. 이후 35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해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25일 -
미스 샷도 잡아주는 비거리 아이언 등장
벤 호건이 이런 말은 한 적이 있다. “골프는 미스 샷을 줄이는 경기다. 미스 샷을 적게 한 선수가 우승한다.” 누구나 정타를 치지만 미스 샷을 최대한 줄여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정상급 투어 선수들이 정타 치는 횟수가 많을…
2019년 10월 22일 -
‘가을 커쇼’를 위한 변명
Q 2013년부터 올해 10월 15일 현재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해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상대 타선을 1점 이하로 막은 경기가 가장 많은 투수는 누구일까요. A 정답은 클레이턴 커쇼(31)입니다. LA 다저스는…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0월 18일 -
‘우리 흥’은 괜찮은데 흥네 직장은 글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분명 무슨 일이 생겼다. 팀 내 생기는 온데간데없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고개를 푹 숙였다. 넉 달 전만 해도 유럽 최고를 다투던 팀이 이렇게나 망가지다니. 근심 가득한 얼굴로 “대화가 필요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14일 -
슈퍼루키 3인방, 성장통도 끝자락
이번엔 스리랑카와 북한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 3차전을 준비한다.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잡은 대표팀은 또다시 승점 사냥…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07일 -
중고 신인도 상(賞) 받을 수 있잖아요
저는 올해 한국 프로야구 신인상은 KIA 타이거즈 이창진(28)이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 이상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19)이 어깨 부상으로 서둘러 시즌을 마감하자 올해 신인상 경쟁이 사실상 끝났다는 기사가 여기저기서 눈…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9월 29일 -
벤투 감독과 캡틴 손에 달렸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한 지 만 1년. 한국 축구는 또다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벤투 감독 스스로 “본격적인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표현할 정도다. 이제부터는 살짝만 헛디뎌도 감…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 2019년 09월 20일 -
현재의 영광을 팔아 미래의 전설을 사볼까
‘부시맨’ 김성길(63)을 기억하시나요? 네, 가네모토 세이키치(金本誠吉)라는 일본 이름도 있던 그 재일교포 언더핸드 투수 맞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한큐 브레이브스(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주로 패전 처리 투수로 활약했던 그는 19…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9월 16일 -
김신욱, 월드컵 골잡이 될까
한국 축구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월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소재 대한축구협회축구회관에서 9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 나설 26인 명단을 공개했다. 엄청난 변화는 없었지…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 2019년 09월 16일 -
톱10만 10번 이상,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매킬로이와 람
존 람과 로리 매킬로이가 19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5위와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피날레 무대에 출전하는 이 둘은 올 시…
2019년 08월 23일 -
유럽 축구 ‘쩐’의 전쟁, 거침없다
유럽 축구는 이번 여름도 뜨거웠다. 눈길을 사로잡은 대형 이적이 여러 건 나왔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가 또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FC 등 각 리그를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8월 19일 -
출전도 못 하는데 6억 원? 삼성이 오승환 계약을 서두른 이유
‘끝판왕’ 오승환(37)이 다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는 소식 들으셨죠. 삼성은 “투수 오승환과 계약을 마쳤다. 2019년 연봉은 6억 원으로 결정됐다”고 8월 6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올…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8월 09일 -
유벤투스는 축구보다 무례가 특기
7월 26일 금요일, 유벤투스 FC와 K리그 올스타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서울권엔 새벽부터 세찬 비가 내렸다. 행정안전부는 호우경보 피해를 경고한 긴급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경기 취소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한국프로축…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8월 05일 -
평균 경력 11년…롯데 이번엔 ‘롯무원’ 그릇 깰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던 양상문 감독은 7월 19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뒤 구단을 통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롯데가 올 시즌 ‘좋은 경…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7월 29일 -
독일이 한국 축구선수를 사랑하는 이유
유럽 축구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를 찾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출국 러시가 시작됐는데, 박지성이나 손흥민 같은 걸출한 스타들이 그 흐름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발판 삼은 후배들이…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7월 22일 -
최하위 달리는 롯데 최고 팬의 쓴소리
LGBT를 아는가. 이 말은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에서 머리글자를 따온 것으로 성소수자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러나 2019년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 이철호 채널A 기자 2019년 07월 15일 -
이강인, 백승호에 특명, “출전 기회 잡아라”
7월, 유럽축구가 슬슬 기지개를 켠다. 5월 중하순 휴식기에 접어든 이들은 이달부터 팀별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 국적의 유럽파도 하나둘 출국하는 추세다. 앞으로 몇 주간 단내 나는 체력 훈련과 연습 경기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전망…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7월 08일 -
1점 차를 제압하는 팀, 리그 제압할까
“성욕이야, 사랑이야?” 관객 28만3323명(1.65UBD·UBD는 영화 ‘엄복동’의 최종 관객 수 17만 명을 측정 단위로 한 유행어로 1UBD=17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많은 분이 보지 못하셨을, 그러나 정말 잘 만든 영…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7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