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당시 소방당국이 사고 접수 후 95분이 지난 시점에 마지막 생존자를 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당소방서의 시간대별 사고 상세 명세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사고 접수가 이뤄진 것은 10월 17일 오후 5시 53분이고 그로부터 30분이 지난 오후 6시 23분 첫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이후 오후 6시 40분 13명 구조 완료, 12명 고립 추정 상황을 보고했고, 오후 6시 44분 고립된 12명은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앞서 17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려고 주변 건물 환풍구 위에 올라갔던 27명이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18.7m 아래로 추락,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43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등탑에 불을 밝히고 노래를 부르는 행사를 해왔던 경기 김포 해병 2사단 지역의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된 등탑이 43년 만에 철거됐다. 10월 22일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각급 부대의 대형 시설물 안전 진단을 한 결과 애기봉 등탑이 D급 판정을 받았다”며 “철골 구조물의 하중으로 지반이 약화돼 강풍 등 외력에 무너질 위험이 있어 철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1971년 설치된 이 등탑은 북한과 3km 거리에 있어 불을 밝히면 개성지역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은 이 등탑을 대북선전시설로 규정하고 지속적으로 철거를 주장해왔다.
760만 달러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려는 공습작전으로 하루 평균 760만 달러(약 80억 원)를 사용하고 있다. 10월 21일 미국 국방부는 “8월 8일 이라크에서 IS를 겨냥한 공습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투입된 작전 비용이 총 4억2400만 달러로, 하루 평균 76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반IS 작전에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시리아 코바니에서는 쿠르드족 민병대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지만, IS의 기세를 꺾는 전환점이 언제 올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67세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7명은 퇴직 후 쓸 돈이 부족하고 노후 준비도 하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평균 67세까지 일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9월 열린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에 참석한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1%가 ‘퇴직 후 쓸 돈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 응답은 23.4%, ‘충분하다’는 응답은 7.5%였다. 퇴직 이후 경제문제 해결방안으로는 ‘재취업’을 생각하는 사람이 72.3%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평균 67.4세까지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8%
전국 기차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98%가 얼굴 식별이 불가능해 ‘있으나 마나’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1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차역 1680곳에 설치된 CCTV 1만5801대 중 1만5510대(98%)의 해상도가 52만 화소 미만이었다. 100만 화소 이상은 291대에 그쳤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소 100만 화소 이상은 돼야 영상을 통한 얼굴 식별이 가능하다. 전체 CCTV 1만5801대 중 77%인 1만2168대는 역사 대합실, 승강장, 광장, 개·집표구에 설치돼 있고 나머지 3633대는 변전소, 창고 등 시설물 감시용이다.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역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3418건으로 매년 500건이 넘는다.
1200점
미국 뉴욕경찰(NYPD)이 1년 동안 뉴욕시 초중고교에서 불심검문 등으로 압수한 흉기. 10월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NYPD는 이날 2013년 가을 학기 시작부터 최근 1년 사이 뉴욕시 관내 초중고교에 금속탐지기 등을 설치해 검문을 실시한 결과 칼, 전기충격기, 권총, 비비탄총 등 살상흉기 1200여 점을 압수했다. 이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712점은 금속탐지기를 통한 불심검문을 통해, 나머지는 급우나 교사들 신고로 적발했다. 적발된 학생들은 흉기 소지 이유에 대해 “흉악범을 만났을 경우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급우들과 시비가 붙었을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고도 말해 우려를 낳고 있다.
3742명
10월 20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학자금 장기 연체로 법적 조치를 당한 대상자는 지난해 3742명으로 전년(1785명)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1∼8월 학자금 대출 건수와 규모(77만1860건·2조9044억 원)는 이미 지난해(78만4800건· 2조5520억 원) 수준을 넘어섰거나 육박하고 있다. 빚을 내 학자금을 충당하는 서민층이 늘면서 장기 연체 건수도 폭증하는 셈이다. 연이율 20%가 넘는 고금리의 대부업체 대출 등을 연이율 8∼12%의 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연체자 수는 현재 4명 중 1명에 달한다. 7월 말 현재 연체자 수와 연체율은 5만2000명, 24.4%로 금액만 4612억 원이다.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당시 소방당국이 사고 접수 후 95분이 지난 시점에 마지막 생존자를 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당소방서의 시간대별 사고 상세 명세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사고 접수가 이뤄진 것은 10월 17일 오후 5시 53분이고 그로부터 30분이 지난 오후 6시 23분 첫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이후 오후 6시 40분 13명 구조 완료, 12명 고립 추정 상황을 보고했고, 오후 6시 44분 고립된 12명은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앞서 17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려고 주변 건물 환풍구 위에 올라갔던 27명이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18.7m 아래로 추락,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43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등탑에 불을 밝히고 노래를 부르는 행사를 해왔던 경기 김포 해병 2사단 지역의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된 등탑이 43년 만에 철거됐다. 10월 22일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각급 부대의 대형 시설물 안전 진단을 한 결과 애기봉 등탑이 D급 판정을 받았다”며 “철골 구조물의 하중으로 지반이 약화돼 강풍 등 외력에 무너질 위험이 있어 철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1971년 설치된 이 등탑은 북한과 3km 거리에 있어 불을 밝히면 개성지역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은 이 등탑을 대북선전시설로 규정하고 지속적으로 철거를 주장해왔다.
760만 달러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려는 공습작전으로 하루 평균 760만 달러(약 80억 원)를 사용하고 있다. 10월 21일 미국 국방부는 “8월 8일 이라크에서 IS를 겨냥한 공습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투입된 작전 비용이 총 4억2400만 달러로, 하루 평균 76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반IS 작전에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시리아 코바니에서는 쿠르드족 민병대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지만, IS의 기세를 꺾는 전환점이 언제 올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67세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7명은 퇴직 후 쓸 돈이 부족하고 노후 준비도 하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평균 67세까지 일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9월 열린 ‘2014 중장년 채용한마당’에 참석한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1%가 ‘퇴직 후 쓸 돈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 응답은 23.4%, ‘충분하다’는 응답은 7.5%였다. 퇴직 이후 경제문제 해결방안으로는 ‘재취업’을 생각하는 사람이 72.3%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평균 67.4세까지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8%
전국 기차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98%가 얼굴 식별이 불가능해 ‘있으나 마나’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1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차역 1680곳에 설치된 CCTV 1만5801대 중 1만5510대(98%)의 해상도가 52만 화소 미만이었다. 100만 화소 이상은 291대에 그쳤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소 100만 화소 이상은 돼야 영상을 통한 얼굴 식별이 가능하다. 전체 CCTV 1만5801대 중 77%인 1만2168대는 역사 대합실, 승강장, 광장, 개·집표구에 설치돼 있고 나머지 3633대는 변전소, 창고 등 시설물 감시용이다.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역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3418건으로 매년 500건이 넘는다.
1200점
미국 뉴욕경찰(NYPD)이 1년 동안 뉴욕시 초중고교에서 불심검문 등으로 압수한 흉기. 10월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NYPD는 이날 2013년 가을 학기 시작부터 최근 1년 사이 뉴욕시 관내 초중고교에 금속탐지기 등을 설치해 검문을 실시한 결과 칼, 전기충격기, 권총, 비비탄총 등 살상흉기 1200여 점을 압수했다. 이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712점은 금속탐지기를 통한 불심검문을 통해, 나머지는 급우나 교사들 신고로 적발했다. 적발된 학생들은 흉기 소지 이유에 대해 “흉악범을 만났을 경우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급우들과 시비가 붙었을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고도 말해 우려를 낳고 있다.
3742명
10월 20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학자금 장기 연체로 법적 조치를 당한 대상자는 지난해 3742명으로 전년(1785명)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1∼8월 학자금 대출 건수와 규모(77만1860건·2조9044억 원)는 이미 지난해(78만4800건· 2조5520억 원) 수준을 넘어섰거나 육박하고 있다. 빚을 내 학자금을 충당하는 서민층이 늘면서 장기 연체 건수도 폭증하는 셈이다. 연이율 20%가 넘는 고금리의 대부업체 대출 등을 연이율 8∼12%의 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연체자 수는 현재 4명 중 1명에 달한다. 7월 말 현재 연체자 수와 연체율은 5만2000명, 24.4%로 금액만 461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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