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최은철 변호사와 김진우 회계사, 이동신 고문, 전완규·양소라·허시원 변호사(왼쪽부터). [홍태식]
“자산관리 문법이 바뀌었다”
이 같은 사회적 변화와 법률시장 수요에 대응해 법무법인 화우는 10월 기존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팀을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센터 산하에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설립했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조세 및 가사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 M&A(인수합병), 공정거래, 기업 자문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것이 강점이다. 가업 승계, 상속·증여, 조세 업무 등 자산관리 및 승계에 필요한 법률·세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최근 자산관리·승계의 유용한 수단으로 급부상한 유언대용신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인 배정식 수석전문위원과 박현정 전문위원을 새로 영입해 맨파워를 더 높였다. 11월 29일 법무법인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전완규 센터장(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과 양소라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 허시원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 이동신 고문(행정고시 36회)을 만나 최근 자산관리·승계와 관련된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해 물었다. 전 센터장은 조세 자문 및 소송 전문가로, 국내외 주요 기업에 자문을 하고 있다. 양 변호사는 상속·유언, 신탁 등 자산 승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허 변호사는 자산관리 세제 분야에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이 고문은 세무 분야에서 폭넓은 업무 경험을 축적한 베테랑이다.
최근 화우가 ‘자산관리센터’를 발족한 배경은 무엇인가.
전완규 변호사. [홍태식]
유언대용신탁에 관심 있는 시니어가 많은데.
양소라 변호사. [홍태식]
유언대용신탁 최초 도입한 배정식·박현정 영입
어떤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나.
양소라 “탄탄한 맨파워가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최대 강점이다. 최근 화우에 합류한 배정식 수석전문위원(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과 박현정 전문위원(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부서장)은 국내에 유언대용신탁을 처음 도입한 주인공이다. 유언대용신탁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자산 승계 및 관리 수단으로서 유용성을 눈여겨본 것이다. 이들은 신탁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 개편이 이뤄질 때 자문하는 국내 최고 전문가이기도 하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중견·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와 관련해서도 폭넓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화우 변호사와 회계사, 세무사가 원팀을 이뤄 기업 지배구조 분석과 향후 재편 방안, 사전 증여와 상속 비교 등 폭넓은 플랜을 마련해준다. 현실적으로 개별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제아무리 법률·조세 전문가라도 1∼2명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이다. 화우의 조력으로 원활한 가업 승계에 성공한 중견·중소기업이 이미 여럿이라고 한다. 최근 중견·중소기업의 가업 승계 관련 이슈에 대해 이동신 고문(이하 이동신)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동신 고문. [홍태식]
가업 승계와 관련된 조세 이슈 대응도 중요할 텐데.
허시원 변호사. [홍태식]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서비스 영역을 고객 니즈에 맞춰 확대하고 있다. 가령 초고령 사회를 맞아 관심이 높아진 시니어타운 개발에 대해 관련 기업에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증여·상속에 대해서는 단순히 자산 이전뿐 아니라, 자산가치를 높이는 솔루션도 제안한다. 앞으로 고객의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 부문에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게 화우의 목표다.
“고객 자산 키우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
향후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비전은.
전완규 “화우는 다른 로펌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고객의 돈이 실질적으로 주머니 속에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산을 키우는 데 기여하겠다.”
양소라 “화우 자산관리센터에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원하는 자에게 원하는 것을’이라는 모토를 갖게 됐다. 신탁, 유언, 증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
허시원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된 후 새 인력이 영입되고 서비스 라인도 크게 강화됐다. 여느 로펌과는 격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 차이는 고객이 가장 잘 알아볼 것이라고 믿는다. 자산관리 분야에서 가장 이름 있는 로펌이 되겠다.”
이동신 “국내에 로펌과 회계법인이 많지만 화우는 섬김과 배려, 감동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패밀리오피스 업무나 자산관리는 그 어느 분야보다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하다. 고객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태도로 솔루션을 적극 제시하겠다.”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영상] “코스닥 안정성장형 기업, 주식시장 안 좋을 때가 투자 기회”
김건희 여사 특검 수사 받나... 尹 대통령 직무정지로 ‘거부권’ 행사 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