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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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자산관리 솔루션 최강자 ‘화우 자산관리센터’

유언대용신탁 최고 전문가 영입… “완전 차별화된 실질적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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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4-12-0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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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 사회를 맞아 편안한 노후를 위한 효과적인 자산관리와 원활한 상속·증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서 고령자가 자산을 언제까지고 꼼꼼히 관리하기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다 상속·증여를 둘러싼 복잡한 법적 문제와 세무 이슈도 적잖다. 상당수 시니어 자산가가 자산관리 및 승계에 골머리를 앓는 이유다.

    법무법인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최은철 변호사와 김진우 회계사, 이동신 고문, 전완규·양소라·허시원 변호사(왼쪽부터). [홍태식]

    법무법인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최은철 변호사와 김진우 회계사, 이동신 고문, 전완규·양소라·허시원 변호사(왼쪽부터). [홍태식]

    “자산관리 문법이 바뀌었다”

    이 같은 사회적 변화와 법률시장 수요에 대응해 법무법인 화우는 10월 기존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팀을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센터 산하에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설립했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조세 및 가사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 M&A(인수합병), 공정거래, 기업 자문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것이 강점이다. 가업 승계, 상속·증여, 조세 업무 등 자산관리 및 승계에 필요한 법률·세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최근 자산관리·승계의 유용한 수단으로 급부상한 유언대용신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인 배정식 수석전문위원과 박현정 전문위원을 새로 영입해 맨파워를 더 높였다. 11월 29일 법무법인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전완규 센터장(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과 양소라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 허시원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 이동신 고문(행정고시 36회)을 만나 최근 자산관리·승계와 관련된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해 물었다. 전 센터장은 조세 자문 및 소송 전문가로, 국내외 주요 기업에 자문을 하고 있다. 양 변호사는 상속·유언, 신탁 등 자산 승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허 변호사는 자산관리 세제 분야에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이 고문은 세무 분야에서 폭넓은 업무 경험을 축적한 베테랑이다.

    최근 화우가 ‘자산관리센터’를 발족한 배경은 무엇인가.

    전완규 변호사. [홍태식]

    전완규 변호사. [홍태식]

    ‌전완규 변호사(이하 전완규) “최근 자산관리 문법 자체가 바뀌었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가 적잖다. 그런 점에서 자산관리 조력이 일종의 ‘케어’처럼 인식되는 측면도 있다. 법률, 조세 등 복잡한 문제가 얽힌 자산관리·승계에 전문가의 조력은 필수다. 나아가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 상품을 내놓는 금융기관이나 시니어 비즈니스에 뛰어든 기업도 많다. 이들 기업의 법률 자문 수요도 상당하다. 화우가 기존 WM팀을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해 업무 영역을 넓히고 전문가를 새로 영입한 배경이다.”

    유언대용신탁에 관심 있는 시니어가 많은데.

    양소라 변호사. [홍태식]

    양소라 변호사. [홍태식]

    ‌양소라 변호사(이하 양소라) “그렇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과의 신탁계약으로 작성 절차가 까다로운 유언을 대체하는 제도다. 신탁계약에 따라 자산 상속 플랜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수탁자인 금융기관이 상속을 집행하기 때문에 사후 법적 분쟁 여지도 적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도 유언대용신탁의 장점이다. 수탁자가 자녀든, 금융기관이든 신탁자의 재산을 맡아 관리한다는 점에선 같다. 만약 수탁자로서 의무를 어기고 계약을 위반한다면 해임되거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이처럼 유언대용신탁에 관심을 갖는 이가 늘면서 금융기관도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론칭하려면 상품 설계 과정에서 각종 법률을 꼼꼼히 검토해야 하고, 고객 관리 측면에서도 유의할 점이 적잖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피상적 검토가 아닌, 당장 금융 산업 일선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 최초 도입한 배정식·박현정 영입

    어떤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나.

    양소라 “탄탄한 맨파워가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최대 강점이다. 최근 화우에 합류한 배정식 수석전문위원(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과 박현정 전문위원(전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부서장)은 국내에 유언대용신탁을 처음 도입한 주인공이다. 유언대용신탁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자산 승계 및 관리 수단으로서 유용성을 눈여겨본 것이다. 이들은 신탁법 개정이나 관련 제도 개편이 이뤄질 때 자문하는 국내 최고 전문가이기도 하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중견·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와 관련해서도 폭넓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화우 변호사와 회계사, 세무사가 원팀을 이뤄 기업 지배구조 분석과 향후 재편 방안, 사전 증여와 상속 비교 등 폭넓은 플랜을 마련해준다. 현실적으로 개별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제아무리 법률·조세 전문가라도 1∼2명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이다. 화우의 조력으로 원활한 가업 승계에 성공한 중견·중소기업이 이미 여럿이라고 한다. 최근 중견·중소기업의 가업 승계 관련 이슈에 대해 이동신 고문(이하 이동신)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동신 고문. [홍태식]

    이동신 고문. [홍태식]

    ‌“상당수 중견·중소기업,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자녀 세대가 가업을 잘 물려받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현재 60, 70대인 1세대 경영인은 어떻게 가업을 승계할지, 여차하면 외국 펀드에 기업을 팔아 자식들에게 현금을 물려줘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이런 고민은 승계 자체뿐 아니라, 복잡한 세금 문제와도 결부된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기업 승계 및 재편을 고심하는 중견·중소기업 경영인에게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가업 승계와 관련된 조세 이슈 대응도 중요할 텐데.

    허시원 변호사. [홍태식]

    허시원 변호사. [홍태식]

    ‌허시원 “중견·중소기업은 가업 승계에서 각종 세제(稅制)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상속세나 증여세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엄격하다. 가령 가업을 이어받는 이가 일정 기간 회사에 재직해 경영을 담당해야 한다거나, 일정 부분 주식을 미리 확보해야 하는 등 조건들이 있다. 따라서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화우 자산관리센터는 서비스 영역을 고객 니즈에 맞춰 확대하고 있다. 가령 초고령 사회를 맞아 관심이 높아진 시니어타운 개발에 대해 관련 기업에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증여·상속에 대해서는 단순히 자산 이전뿐 아니라, 자산가치를 높이는 솔루션도 제안한다. 앞으로 고객의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 부문에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게 화우의 목표다.

    “고객 자산 키우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

    향후 화우 자산관리센터의 비전은.

    전완규 “화우는 다른 로펌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고객의 돈이 실질적으로 주머니 속에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산을 키우는 데 기여하겠다.”

    양소라 “화우 자산관리센터에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원하는 자에게 원하는 것을’이라는 모토를 갖게 됐다. 신탁, 유언, 증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

    허시원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된 후 새 인력이 영입되고 서비스 라인도 크게 강화됐다. 여느 로펌과는 격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 차이는 고객이 가장 잘 알아볼 것이라고 믿는다. 자산관리 분야에서 가장 이름 있는 로펌이 되겠다.”

    이동신 “국내에 로펌과 회계법인이 많지만 화우는 섬김과 배려, 감동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패밀리오피스 업무나 자산관리는 그 어느 분야보다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하다. 고객을 내 가족처럼 여기는 태도로 솔루션을 적극 제시하겠다.”



    김우정 기자

    김우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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