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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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우리기술, 원전 정책 기대감에 강세

이 대통령 “여론은 ‘원전 추가 필요’ 압도적… 국민 의견 수렴해 달라”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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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6-01-21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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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 발전소 제어시스템 기업 우리기술 로고. 우리기술 제공

    원자력 발전소 제어시스템 기업 우리기술 로고. 우리기술 제공

    원자력발전소 제어시스템 기업 우리기술이 4거래일째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1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690원(21.18%) 오른 9670원에 거래됐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연일 신규 원전 건설 필요성을 시사하면서 원전 관련 주식에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지금 국민 여론은 압도적으로 전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 아니냐”며 “최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 대통령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당시 확정된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신규 원전 건설에 부정적이던 이 대통령이 의견을 바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16일에는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규 원전 건설은 불가피하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 정책실장은 “반도체는 지금 물건이 없어 못 팔 정도인데 (지금 상태가 지속되면) 삼성과 SK가 요구하는 전기를 공급 못 하게 될 수 있다”며 “원전이 기저 전력 구실을 하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줘야 한다고 (이론으로) 읽었던 것들이 현장에 가니 다 체감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기술은 1993년 설립 후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자체 개발한 원전 감시·경보·제어시스템을 공급한다. 2008년 원전 핵심 기술인 주제어설비(MMIS) 국산화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원전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세계 4번째 국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국내 원전 중 신한울 1·2호기와 새울 3·4호기에 자체 개발한 분산제어시스템(DCS)을 공급했으며, 현재 경북 울진에 건설 중인 신한울 원전 3·4호기에도 DCS를 공급하기로 두산에너빌리티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우리기술 매출액은 2022년 495억 원, 2023년 632억 원, 2024년 713억 원으로 상승세다. 영업이익은 2022년 48억 원, 2023년 67억 원, 2024년 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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