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中 경쟁사 파산 위기” 효성티앤씨 52주 신고가

세계 스판덱스 점유율 1위…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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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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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26-01-16 1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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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 뉴스1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 뉴스1

    중국 경쟁사의 파산 위기 소식에 효성티앤씨 주가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6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효성티앤씨는 전 거래일(26만5500원) 대비 11.11%(2만6500원)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0만9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중국 스판덱스 제조 업체 ‘주지 화하이’의 시장 퇴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세계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1위인 효성티앤씨의 지위가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2010년 이후 세계 시장 점유율 30%대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파산·회생을 신청했고 설비 가동률도 30∼50%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온 주지 화하이는 시장 점유율 3위권 업체다.

    최근 증권가에선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경쟁사의 위기 등을 근거로 효성티앤씨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가동률 상승,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원가 경쟁력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7% 오른 32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높였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이저 업체의 유동성 리스크 부각을 함께 고려하면, 스판덱스 시장은 비가역적 공급 제거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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