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09

2003.11.13

음식에 옷 입히는 ‘환상의 손’

  •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입력2003-11-07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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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에 옷 입히는  ‘환상의 손’
    국내 최초로 갤러리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듯 우리 생활 속의 그릇과 음식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마련됐다. 요리장식가(Food coordinator) 조은정씨가 11월1일 서울 서초동에 자리잡은 ‘조은정 식공간연구소’에 ‘푸드 갤러리’(Food Gallery)를 연 것.

    우리나라 요리장식계의 선구자격인 조씨는 그동안 가전제품과 주요 식품회사의 광고와 팸플릿 제작은 물론, 대형호텔 식당가의 요리사진, 수많은 여성전문지의 요리 페이지를 만드는 데 참여해왔다. 현재 각 대학 등에서 테이블 장식,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에 관해 강의하고 있는 조씨는 “음식을 만들고 아름답게 꾸미는 데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라도 환영”이라며 후학 양성에 대한 열의도 내비친다.

    푸드 갤러리의 이번 전시 주제는 ‘디저트와 그릇’. 감자나 사과, 당근 등 지극히 한국적인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어 한국 고유의 디저트 테이블을 연출했다. 요리의 특성에 맞게 식기, 식탁보, 장식소품들을 배치하는 조씨의 섬세한 감각은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매월 1일 푸드 갤러리에서는 색다른 주제로 음식과 식기를 선보입니다. 앞으로 크리스마스 음식, 김치와 그릇, 라면과 그릇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이 기다리고 있어요. 평범한 음식들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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