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76

..

덴틀 헬스

건강한 치아까지 ‘아그작’?! 정월대보름 부럼 깨물기 주의보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19-02-18 11:00:01

  • 글자크기 설정 닫기
    [shutterstock]

    [shutterstock]

    올해 정월대보름은 2월 19일. 예부터 우리 민족은 정월대보름에 한 해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오곡밥을 지어 먹고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겨왔다. 

    이러한 풍습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부럼 깨물기. 날밤, 호두, 은행, 잣, 땅콩 등을 깨물어 먹으면서 귀신을 쫓고 종기와 부스럼이 나지 않게 기원한다. 요즘도 많은 가정에서 부럼 깨물기를 한다. 견과류와 같이 딱딱한 음식을 깨물면 치아와 턱관절을 자극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속설도 정월대보름 문화에 한몫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은 오히려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요즘 사람들은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보다 부드럽고 연한 음식을 즐겨 먹는다. 따라서 딱딱한 음식에 대한 치아의 내성이 약하다. 또 연령에 따라 치아 건강 상태도 제각각이다. 부럼 깨물기를 하다 자칫 치아 뿌리 부분이 수직으로 깨지거나 앞니가 부러질 수도 있다. 

    영구치가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껍데기가 단단한 견과류를 치아로 깨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딱딱한 음식을 일부러 더 세게 깨물면 치아 손상과 함께 턱관절 장애가 올 수 있다.

    Q 부럼 깨물기로 치아가 손상된 경우 증상은?

    단단한 음식을 깨물어 치아에 얕게 금이 간다면 이상 증상이 지속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치료를 미루기 마련이다. 하지만 금이 가 있는 상태에서 계속 치아에 압력을 가하면 금이 점점 깊어지고 파손 부위가 커진다.



    Q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부럼 깨물기를 하다 치아에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끼면 바로 병원에 가도록 한다. 또 치아가 완전히 빠졌다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빠진 치아는 물보다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넣어 병원에 가져가도록 한다. 치아에 흙이 묻어 더러워졌다고 해도 흙을 털거나 문지르지 말고 그대로 병원에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입안 상처 부위에 피가 난다면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지혈한다.

    Q 부러진 치아는 어떻게 치료하나.

    잇몸보다 위쪽이 부러졌다면 신경 치료 및 덧씌우는 치료만으로도 복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잇몸 아래쪽 뿌리가 부러졌다면 대부분의 경우 발치 후 임플란트 혹은 브리지 등의 치료를 해야 한다. 부러지거나 깨진 치아를 방치하면 2차 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있으므로 정기검진도 필요하다.

    도움말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

    도움말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 브랜드. 1992년 개원 이래 반값 인플란트, 0원 스케일링 등 ‘문턱 없는 치과’를 만들고자 노력 해왔다. 유디치과의 전국 120여 개 병·의원, 300여 명의 의료진은 임플란트, 턱관절치료, 치아교정, 보철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덴틀 헬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