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도 잔혹한 방학 우리 교육환경의 구조적 모순
주간동아 647호 커버스토리는 ‘초딩의 여름방학 잔혹사’다. 방학 아닌 방학에 어린 학생들이 처한 고문에 가까운 교육환경을 비판적 시각으로 다뤘다. 방학에 더 공부만 하라고 하루 종일 학원순례를 시키는 학부모가 비판 대상이다. 기사…
200808122008년 08월 04일노출의 계절 시원한 구성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로 더 오싹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알리는 ‘벗는다’가 눈길을 끄는 주간동아 646호였다. 편집장의 과다출혈 응급실 체험은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응급상황을 연상시켰다. 노출이 내포하는 색(色)과 출혈이 나타내는 병(病)이 삶과 죽음의 이미지로 대비…
200808052008년 07월 30일시원한 화이트 와인 한잔 여름이 주는 또 다른 선물
한증막에 들어온 것처럼 한여름이라는 말이 낡은 레토릭으로만 들리지 않게 실감나는 더위다. 이럴 때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기는 방법도 있지만 뭔가 시원한 음료를 찾고 싶은 마음도 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름에 어울리는 술 정보…
200807292008년 07월 23일권력과 돈의 양극화 시대 더불어 사는 행복 기사 훈훈
주간동아 644호는 뒤쪽 기사부터 보기로 했다. 표지에 담긴 것처럼 한우뼈와 미국산 쇠고기가 접착될 가능성이 두려웠고, 18대에도 여전한 의원들의 구태가 ‘투잡스족’으로 표현되지 않았나 걱정됐다. 수업료가 한 달에 150만원이라는 …
200807222008년 07월 16일커버스토리 ‘집값의 굴욕’ 경기침체 신호탄 되는가
주간동아 643호 커런트 이슈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과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문을 분석, 평가한 외부 필자의 기고가 있었다. 대통령의 사과문과 그의 처신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주며 사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줬다. …
200807152008년 07월 07일소문난 광우병 전문가 기사 ‘믿을 X 하나 없다’ 다시 증명
전 국민의 필수품이 돼버린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 20년이 됐나 보다. 주간동아 642호 표지는 마치 휴대전화 광고처럼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시사주간지가 일주일 동안의 주요 사회현상이나 사건을 보여준다면, 이 커버스토리를 어…
200807082008년 07월 02일‘비디오크라시’ 신조어 촛불집회 정확히 표현
6월10일 주섬주섬 짐을 챙겨 지하철을 탔다. 두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부가 함께 탔다. 아이는 내 옆 자리에 앉아 닌텐도 게임을 시작했다. 엄마는 음식 꾸러미를 들었고 아빠는 배낭을 멨다. 배낭 뒷부분에는 양초가 한 상자 꽂혀 있…
200807012008년 06월 25일미래를 위한 촛불의 바다 권력자가 깨닫기를 소망
주간동아 640호는 ‘드디어’ 촛불의 바다로 장식됐다. 스스로를 녹여 주위를 밝히는 촛불들이 모여 바다가 됐다. 그 아름다운 불꽃의 물결은 어떤 미래를 위해 흘러가는 것일까. 수많은 이들의 손마다 들려진 촛불은 어떤 어둠을 몰아내고…
200806242008년 06월 18일MB의 계속되는 헛스윙 프로야구 경기와 닮은꼴
639호 주간동아 커버스토리는 후끈 달아오른 프로야구 이야기를 다뤘다. 경기마다 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해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시구를 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벌어진다. 주간동아는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야구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많아지는…
200806172008년 06월 11일독도 침탈 지속적 관심 환영 퀘벡의 고민도 잘 짚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주간동아는 독도 문제를 다뤘다. 지난번처럼 커버스토리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맨 앞으로 지면을 배치했다. 매주 급변하는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시사주간지가 이렇게 한 가지 중요 이슈에 대해 관심의 끈을 놓지…
200806102008년 06월 02일AI 확산과 쇠고기 협상 파문 정부와 공직 역할 잘 지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된 기사가 차고 넘친다. ‘주간동아’ 637호의 ‘표지는 별책부록 표지와 선명하게 대비됐다. ‘마음의 때를 씻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한 것은 본책 기사를 읽은 독자를 위로하기 위해서였을까. 답답한 기사…
200806032008년 05월 27일청와대 내부 불만과 갈등 쇠고기 파동 기사 유익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한 광우병 논란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그런데 ‘주간동아’ 636호는 고부갈등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모든 매체가 광우병 논란을 다루고 있는 것에 비해 다소 생뚱맞아 보이는 차별화 전략이었다. 이 …
200805272008년 05월 21일엉터리 통계 양산 통계청 거짓말하는 꼬마 연상
‘양도 질도 비실비실, 못 믿겠다 정부통계’라는 커버스토리보다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 농지 구입 위해 위장전입’ 단독확인이 눈에 더 띈 ‘주간동아’ 635호였다. 위장전입과 농지 구입은 이명박 정부 핵심 인사들의 코드라 더 이상 새…
200805202008년 05월 14일동해 표기 문제 전 국민이 관심 가져야 할 일
‘주간동아’ 634호 커버스토리는 ‘동해’를 다뤘다. 한반도 동쪽 바다를 동해라고 할 것이냐 일본해라고 할 것이냐는, 어찌 보면 해묵은 논쟁이다. 그러나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
200805132008년 05월 08일FTA 칠레 현지 취재 반가움 美 비자면제 기사도 시의적절
‘주간동아’ 633호 표지에는 칠레 농민의 얼굴이 실려 있다. 줌업에선 ‘…(한국) 농민은 절망한다’는 제목과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다. 얼마 전 타결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까지 더해 우리 농민들…
200805062008년 04월 30일학력콤플렉스 여전 씁쓸 현실정치 내막 분석 인상적
‘주간동아’ 632호는 ‘줌업’에서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또 ‘포커스’에서는 허위 학력과 경력 문제를 포함해 비례대표 공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연…
200804292008년 04월 23일美가 권력 누리는 시대 내세울 것 없는 권력 역설
미와 신권력, 무슨 소리인가 했다. 각 정당 대변인이 미인으로 포진돼 있고, 잘생긴 사람이 힘을 받는다는 이야기였다. 아, ‘주간동아’ 631호는 소재를 잡기가 힘들었나 보다. 아름다움이란 모두가 좋아하는 것이다. 태어난 지 얼마 …
200804222008년 04월 14일신인류 90학번의 추억 반갑고 의미 있는 기획
나는 86학번이다. 그해 3월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학생회관은 도열한 전경들에게 봉쇄돼 빠져나갈 수 없었다. 다들 무서워하면서 창문 밖을 보는데 누군가 ‘사랑도 명예도…’를 부르기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목소리로 따라부르더니 점…
200804152008년 04월 11일복직 대신 돈으로 해결 새 정부 노동정책 불안
‘주간동아’ 629호는 망치를 피하려는 두더지로 변한 유명 인사들을 표지에 내세웠다. 이어 줌업에서는 ‘국민과자’를 손에 쥔 어린이의 해맑은 얼굴, 거기에 이 땅 모든 부모의 가슴을 멍들게 한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 관련 사진이 더…
200804082008년 04월 02일전국 생활서비스 지수 정보 재가공 훌륭한 기획
‘주간동아’ 628호는 ‘뉴스피플’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선정했다. 유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장들의 퇴진을 촉구하는 이른바 ‘코드 발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주간동아는 이명박 정부와 철학과 이념을 …
200804012008년 03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