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팀 감독은 구조조정 1순위
축구 한·일전은 온 나라가 열광하는 특별한 경기다. 때문에 한·일전을 맞이하는 감독의 부담감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그동안 한·일전에서 승리한 감독은 스타감독으로 발돋움했지만, 패한 감독은 이유를 막론하고 ‘역적’으로 몰렸다.1…
200304242003년 04월 16일‘특급 골잡이’ 대 끊길라
‘제2의 황선홍을 찾아라.’ 축구대표팀에 내려진 특명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국의 코엘류 감독과 일본의 지코 감독의 첫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4월16일 한·일전을 앞두고 왜 갑자기 은퇴한 황선홍을 거론하는 것일까?15년…
200304172003년 04월 10일“월계관을 나의 아들에게”
‘이봉주 주니어에게 월계관을….’‘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3·삼성전자)가 자신의 2세 이우석에게 월계관을 씌워주기 위해 또다시 힘차게 달리기 시작했다.2월21일 첫 아들을 얻은 이봉주는 이미 지난해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회 …
200304102003년 04월 02일수도권팀 강세 올해도 또?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던 한국 프로축구가 올해로 스무 살 성년식을 치른다.3월23일 9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 올 시즌은 대구 FC와 광주 상무의 참여로 12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12개 팀…
200304032003년 03월 27일한국축구 ‘코엘流’ 판짜기 시동
한국축구는 ‘코엘流’로 다시 태어난다.움베르투 코엘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본격적으로 한국축구 진단에 돌입했다. 축구팬들은 코엘류 감독이 새롭게 내놓을 ‘한국축구의 새로운 흐름’, 이름하여 ‘코엘流’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코엘류…
200303202003년 03월 14일축구 스타들 대구로 ‘溫情 슛!’
2002년 월드컵 미국전에서 안정환이 터뜨렸던 극적인 동점골을 기억하는가. 터키와 함께 4강의 환희를 나누기도 했던 바로 그곳, 대구가 지하철 방화 참사로 눈물을 삼키고 있는 가운데 뜨거웠던 지난해 여름을 기억하는 월드컵 전사들이 …
200303132003년 03월 05일네덜란드 적응 끝 … 실력 발휘 시작!
2월16일 네덜란드리그 데뷔전에서 ‘초롱이’ 이영표(26·아인트호벤)가 보여준 ‘헛다리 짚기’(드리블)는 네덜란드 축구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영표는 이날 세 차례 헛다리 짚기를 시도, 필립스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팬들에게 …
200303062003년 02월 27일포지션 분업화 동양 승승장구
SBS에서 방영중인 ‘올인’이라는 드라마가 장안의 화제다. ‘올인(all-in)’은 포커 등 도박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노림수. 올인의 사전적 의미 중에 속어로 ‘무일푼의’란 뜻이 있는 것은 …
200302272003년 02월 20일선수 울리는 함량미달 에이전트
한국 축구선수들이 2002년 월드컵 이후 주가가 높아지며 속속 유럽에 진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어야 할 국내 에이전트들은 여전히 △국제협상력 부재 △경험 미숙 △무자격 에이전트의 난립 △한탕주의적 일처리 등 많은 …
200302202003년 02월 12일올 우승팀? ‘식스맨’에게 물어봐!
서양에서 ‘13’과 ‘6’은 불길한 숫자의 대명사다. 프로농구엔 ‘식스맨’이라고 불리는 여섯 번째 선수가 있다. 주전을 뜻하는 ‘베스트5’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이다. 후보선수를 뜻하니, 서양식의 탐탁지 않은 ‘6’의 어감만큼은 아니…
200302062003년 01월 29일이형택 굿 샷! 이제부터 시작
코리안 태풍 이형택(27ㆍ삼성증권)의 꿈의 질주가 시작됐다. 비록 1월16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안드레 아가시에게 패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박찬호와 박세리 열풍에 버금가는 이형택 신드롬을 몰고 올 전망이다. …
200301302003년 01월 22일외국인 감독 재수혈 ‘킥 오프’
‘한ㆍ중ㆍ일 외국인 감독 삼국지 2탄 개막.’‘아시아 축구 3강’ 한국 중국 일본의 해외파 감독 시대 2회전이 개막됐다.한국의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움베르토 코엘뇨 감독이 선임됨에 따라 아리에 한(중국), 지코(일본)와 함께 2…
200301232003년 01월 15일H·H 떠나도 S·S 있음에…
S의 시대를 선포한다. 누군가 황선홍과 홍명보가 없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묻는다면 고개를 들어 ‘S-S라인’을 보게 하라.‘양띠 스타’ 설기현(24ㆍ벨기에 안더레흐트)과 송종국(24ㆍ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이 대선배 황선홍과 홍명보의 대…
200301162003년 01월 09일히딩크 후계자는 코엘뇨?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56)이 움베르토 코엘뇨 전 포르투갈 감독(52)을 자신의 후계자로 직접 지목해 화제가 되고 있다.히딩크 감독은 후보로 선정된 9명의 감독 중 펠리페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54)과 코엘뇨 …
200301092003년 01월 03일일본 축구 “한국, 한판 붙자”
어떤 스포츠든 한국과 일본의 대결은 흥분 그 자체다. 특히 축구에서의 한일전은 전쟁에 비견할 만하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빅매치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축구팬이라면 세 차례의 한일전이 기다리고 있는 2003년을 기대하시라. ‘영원…
200301022002년 12월 27일“미국은 페어플레이 하라”
‘하나 된 마음으로 SOFA(한-미 주둔군지위협정) 전면 개정을….’ 지난 6월 “대~한민국”을 외치며 붉은 물결을 이뤘던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 또다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번에는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여중생들의 추모…
200212262002년 12월 20일“태극전사는 짭짤한 돈줄”
네덜란드인의 ‘돈 버는’ 재주는 정평이 나 있다. 공중화장실에서도 돈을 받고, 여행안내소에 진열된 지도에도 가격표를 붙이는 나라가 네덜란드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 역시 마찬가지다. 네덜란드 리그는 빅리그로 불리는 이탈리아 잉글랜…
200212192002년 12월 12일한국 겨울 날씨 맵다 매워!
한국의 매서운 겨울 날씨가 월드컵 영웅들을 차례차례 앓아눕게 만들었다.우선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56)이 심한 감기 몸살 증세를 보이며 몸져누웠다. 강철 체력으로 소문난 히딩크 감독도 쌀쌀한 날씨엔 별 수 없는 모양이…
200212122002년 12월 05일폭주기관차 김대의 “MVP 내 꺼야(?)”
‘최고의 ★을 찾아라.’ 월드컵의 뜨거웠던 열정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CU@K리그’를 구호로 내걸었던 올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성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던 올 시즌을 마감한 한국 프로축구는 이제 올 한해 최고의…
200212052002년 11월 27일관록과 경험이 패기 눌렀다
노장이 신예의 도전을 받는 것은 스포츠 세계의 ‘불변의 법칙’이다.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스포츠 세계에서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높아만 보이던 아성도 쉽사리 무너져 내리기 때문이다.‘세월의 법칙’은 선수들뿐 아니라 지도자…
200211282002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