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독물질 담배, 더 강하게 규제해야
담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뿐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물론, 각종 암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약 7만 …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대한검역학회 회장)2026년 02월 24일
사람 태우고 달 비행하는 아르테미스Ⅱ 프로젝트 카운트다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초대형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우주선 오리온의 발사를 준비하면서 아르테미스 계획에 다시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이다. 총 3단계로 구성…
이종림 과학전문기자2026년 02월 20일
‘지능’ 있어도 ‘마음’은 없는 AI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찰스 다윈, 앨런 튜링. 세 과학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 사람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의 전문 분야는 모두 다르다. 하지만 ‘인간의 지위’라는 키워드와 관련이 깊은 인물들이다. 모두 과학적 발견 또는 추론을…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2026년 02월 17일
소금 옹호론의 함정
최근 “소금을 많이 먹을수록 오래 산다”는 파격적인 연구 결과들이 전해지고 있다. ‘아침 소금물 마시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소금은 여전히 많이 먹으면 해롭다. 그런데 왜 대중의 혼란을 부추기는 주장이 나오는 걸…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대한검역학회 회장)2026년 02월 16일
수명 결정짓는 건 삶의 방식이다
신문 부고를 수십 년간 수집, 분석해 직업별 평균 수명을 비교한 연구가 있다. 그 결과를 보면 교수, 성직자, 예술가는 상대적으로 오래 사는 반면, 노동 강도가 높은 직업군의 수명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사…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대한검역학회 회장)2026년 02월 10일
화학자가 산소수, 수소수, 알칼리수를 마시지 않는 이유
산소수, 수소수, 알칼리수가 건강에 좋다는 게시 글을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실제 판매 사이트도 많다. 하지만 화학자로서 평가하기에 이것들은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이것들을 …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2026년 02월 09일
일 시작 전 많이 머뭇거린다면 뇌 속 이것 때문
시작이 반이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뜻이다. 전체 작업 시간에서 ‘시작’이 차지하는 비율은 0에 가까우니 수학적으로는 말이 안 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널리 쓰이는 말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수긍한다는 의…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2026년 02월 03일
가족력을 예방 기회로 삼자
어떤 질병이 가족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가족력(Family History)’이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가족력을 운명처럼 여긴다. 그들은 “우리 집은 암, 당뇨, 심장병 가족력이 있어. 그러니 나도 어쩔 수 없지”라는 식…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대한검역학회 회장)2026년 02월 02일
붉은 고기, 수십 년 누명 벗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연방 영양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며 설탕과 초가공식품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붉은 고기 같은 ‘동물성 단백질’의 역할을 재평가한 점이다. 지난 수십 년…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대한검역학회 회장)2026년 01월 26일
봉선화 꽃물 들일 때 쓰던 명반, 알고 보니 색깔 지킴이
색이 아주 예뻐서 산 옷이 한 번 빨고 나니 물이 다 빠졌다. 아무 생각 없이 흰옷을 색이 있는 옷과 같이 빨았더니 새하얗던 옷이 그만 회색으로 변해버렸다. 이염 방지 시트를 세탁기에 함께 넣고 돌렸는데도 색이 진한 옷이 흰옷을 울…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2026년 01월 25일
근육 지키려다 노화 재촉할라… 고단백 식단의 ‘아미노산 역설’
단백질은 근육을 지키고 체력을 유지하는 핵심 영양소로, 충분한 섭취가 장려돼왔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단백질을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음식 속 특정 아미노산이 만들어내는 생물학적 신호가 노화를 좌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
이종림 과학전문기자2026년 01월 22일
필수의료 붕괴가 초래한 ‘응급실 뺑뺑이’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이제 안도보다 불안이 앞선다. 구급차에 탄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갈지 확신할 수 없어서다. 아무 병원에서도 그를 받아주지 않아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도로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 응급실 …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대한검역학회 회장)2026년 01월 20일
뇌 없는 해파리도 8시간씩 잔다… 건강 지키려면 잘 자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서로 관련된 두 대상 가운데 어떤 것이 앞서 생겨났는지 알쏭달쏭한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뇌과학 분야에도 비슷한 맥락의 질문이 있다. 뇌가 먼저냐, 잠이 먼저냐. 얼핏 생각하면 뇌가 먼저 같다. 잠은…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2026년 01월 17일
남성이 빨리 죽는 것, 숙명 아니다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은 2024년 기준 80.8세로 여성(86.6세)에 비해 5.8년 짧다. 흥미로운 점은 이 격차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봐도 2023년 기준 회원국 남성의 기대수명…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대한검역학회 회장)2026년 01월 12일
곰팡이엔 과탄산, 악취엔 워싱소다… 화학자의 화장실 청소법
화장실은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금방 더러워진다.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벽이나 모서리에 검은 곰팡이가 피고 세균이 만드는 분홍색 띠가 생긴다. 스테인리스로 된 샤워 호스에도 곰팡이가 피어 있다. 화장실 청결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2026년 01월 11일
“행성은 둥글다”는 상식 깼다… 레몬처럼 찌그러진 외계행성 발견
행성은 둥글다고 여겨져왔다.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행성은 물론,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도 거의 예외 없이 구형에 가까웠다. 그런데 길쭉하게 찌그러진 레몬 형태의 행성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지구에서 약 2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발…
이종림 과학전문기자2026년 01월 05일
백신, 완벽하진 않지만 수억 명 생명 구해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일부 영유아 대상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잠정 중단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온라인에는 곧바로 “백신 접종은 위험하니 하지 마라”는 주장이 퍼졌다.…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대한검역학회 회장)2026년 01월 05일
스타크래프트 게임 6개월 한 사람, 뇌 나이 3년 젊어져
“하늘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법.”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2026년 01월 03일
AI는 의사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다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AX) 시대가 열리면서 AI가 일상의 의료 판단에 급속히 스며들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몸에 이상을 느끼면 챗GPT나 의료 AI 애플리케이션(앱)에 증상을 입력한다. 영국 17세 소년의…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대한검역학회 회장)2025년 12월 31일
SNS 폐해 얼마나 심각했으면… 호주 청소년 SNS 사용 금지
최근 끔찍하면서도 영문을 알 수 없는 뉴스를 접했다. 경남 창원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중학생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죽이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가 창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중…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2025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