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동식물 가득한 ‘자연의 보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한 프랑스인 문객은 마다가스카르를 두고 ‘진정한 에덴의 마지막 동산’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말처럼 마다가스카르를 소개하는 책에는 인종의 특이성과 함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희한한 형태의 동식물들 소개가 책의 …
200010122005년 06월 27일지구상의 마지막 에덴동산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種)은 아프리카에서 탄생하여 그곳에서 여러 종으로 나뉘고 진화를 거듭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인류 역사 역시 아프리카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인류고고학자나 생물학자들은 아프리카 곳곳에서 먼지 속에 묻…
200009142005년 06월 20일독일 냄새 물씬 나는 동물의 낙원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도 나미비아(namibia)만큼 아프리카답지 않은 나라는 본 적이 없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산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유럽 관광객들이 많고 영국식 교육으로 그나마 잘 정비되어 있다는 짐바브웨에서도…
200012072005년 06월 03일장인정신 가득한 미로의 도시
모로코 페스는 일찍이 가죽 공예품이나 놋쇠, 금속 공예품으로 이름나 있던 곳이다. 이곳 제품들은 먼 나라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미치지 못해 귀하게 여겨지기도 했었다. 솜씨 좋은 ‘장인’의 도시 페스. 특히 세계…
200011092005년 05월 26일더위 피해 숨은 ‘땅속의 도시’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를 총칭하는‘마그레브’라는 아라비아어가‘서방의 아랍 나라’를 뜻한다고 하더니, 튀니지(Tunisie)는 역시 아프리카답지도 서구 같지도 않은 독특한 ‘서구식 아랍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관광 산업으로 외화 …
200102082005년 03월 17일광활한 모래밭 … 영원한 戰士의 땅
뜨거운 한낮의 태양이 이글거린다. 보이는 것은 끝없는 모래, 모래뿐. 그 위를 헤치고 푸른 옷의 투아레그인이 다가온다. 한때 멀리 유럽에까지 용맹성과 강인함으로 이름을 떨치는 유목민이었던 그들이다. 그러나 드넓은 사하라 사막을 지배…
200101042005년 03월 07일의외로 역사깊은 이슬람 문화
탱골란 마을을 찾은 데에는 코미안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었다. 대부분이 이슬람 교도들인 그들에게 가장 큰 종교축제라 할 수 있는 ‘희생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특별히 탱골란을 고집한 이유는 도시화하지 않은 희생제와 더불어 서아프리카…
200104262005년 03월 02일문명 때 묻지 않은 ‘무속의 마을’
탱골란(Tengoulan)은 서아프리카 코트 디부아르(Cote d’Ivoire)의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자그마한 마을이다. 내가 이곳을 굳이 찾은 까닭은 코미안이라는 여자 무당이 이끄는 독특한 원시 신…
200104052005년 02월 23일때묻지 않은 비경… 황홀한 ‘해넘이’
세네갈은 1년 사이에 두 번이나 방문할 만큼 나에게는 각별한 애정이 있는 곳이다. 첫번째 방문은 8월경 여름이 무르익을 때였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항구 도시인 수도 다카르(Dakar) 시내로 들어서자, 소금기 묻어나는 열기와 함…
200106212005년 02월 04일‘쿤타킨테’가 팔려간 그 ‘노예섬’
아프리카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 한 시인의 말에 나는 동감한다. 아프리카는 분명 비극적인 대륙이다. 피부색 때문에 벌어진 차별이나 아프리카인들은 미개하다고 폄하하는 사람들의 편협함에서만 기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
200105312005년 01월 31일원시의 ‘물안개 기둥’ 웅장한 감동
남부 아프리카에는 스코틀랜드 출생의 탐험가 리빙스턴(Livingstone, David)의 자취가 남아 있지 않은 곳이 없는데, 짐바브웨(Zimbabwe)에는 그가 발견한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가 있다. 잠베지강 …
200108162005년 01월 18일‘세계의 풍경’과 고대유적의 만남
짐바브웨(Zimbabwe)는 아직도 개발도상국 수준으로 행정 처리가 들쭉날쭉 수시로 바뀌고, 1980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사회주의를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에게는 비자 발급이 까다롭고 어려워 여행하기 힘든 곳이다. …
200107192005년 01월 10일원초적 생명력 ‘신비의 가면춤’
도곤의 나라’로 불리는 곳은 서아프리카 말리(Mali) 남동부 지역에 있는 도곤족의 거주지를 말한다. 이들이 사는 곳을 유독 ‘도곤의 나라’라고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부족 우위의 개념 때문이다. 아프리…
200109272004년 12월 24일‘세상의 때’ 묻지 않은 역사적 장소
아프리카의 미덕은 역시 사람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 원시 자연상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여전히 미지의 세계라는 사실에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탄자니아(Tanzania)의 원시적인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특히 유명하다. 탄자니아에…
200109062004년 12월 16일오! 숨막히고 황홀한 태초의 풍경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반도의 5.5배나 되는 거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로 남북 길이가 2000km나 된다. 이 거대한 나라는 모두 9개의 주로 이루어졌는데, 행정 수도 프레토리아, 입법 수도 케이프타운, 사법 수도 블룸폰테인이 따로 있…
200112202004년 12월 13일그곳에 생명의 상징 ‘희망봉’이 있네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자리잡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이아몬드, 석탄, 석면, 구리 등 천연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온난성 아열대 기후에 속해 여름 평균 기온이 21~24℃, 겨울에는 10~4℃ 이하…
200111292004년 11월 24일지난날 영화 흙먼지 속으로…
작은 시골역 같은 말리공항에 내려 다 낡은 택시, 그야말로 겉모습만 차의 형태를 갖춘 고물차를 타고 작은 마을 몹티로 향했다. 우리에게 ‘가난과 기아의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서아프리카의 말리, 그곳의 작은 마을 몹티(Mopti)는…
200111012004년 11월 16일사자가 지배하는 ‘야생동물의 보고’
적도상에 자리하고 있지만 해발 1700m의 고지대이기에 1년 내내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축복을 받은 나라, 케냐.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정치적·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된 나라에 속하는데, ‘아프리카의 천국…
200202072004년 11월 12일문명 앞에 창 내려놓은 ‘초원의 전사’
끝도 보이지 않는 넓은 초원. 깡마른 체구에 붉은 천을 두르고 긴 창을 든 흑인들이 몸을 낮추고 매서운 눈초리로 무언가의 뒤를 열심히 쫓고 있다.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초원의 왕, 사자. 길게 늘어진 귓불과 목의 치장이…
200201102004년 11월 04일하얀 집과 파란 대문의 도시
튀니지의 아름다운 도시 시디부사이드는 지중해에 접하고 있으면서 옛날 시가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돌을 깐 비탈길을 사이에 두고 늘어선 민가는 흰 벽에 푸른 창틀을 단 튀니지 특유의 모습으로 푸른 하늘과 접하고 있어…
200204182004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