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임 앞두고 포스코홀딩스 지분 대거 매각한 국민연금
9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들어 포스코홀딩스 주식 118만 주를 장내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지난해 9.11%에서 7.72%로 내려갔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11월 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연금이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 대한 입김을 스스로 줄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007년 1월부터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회장 선임 때마다 정부 의중이 반영된 의결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2분기 11.7%… TSMC와 격차 좁혀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점유율은 11.7%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 대비 1.8%p 상승한 수치로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격차도 50.3%p에서 44.7%p로 줄었다. 삼성전자가 최첨단 공정 수율 안정화에 힘써 수주 경쟁력을 높인 결과 시장 영향력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22조68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H 직원 직무연관 부동산 매매 신고 0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시행된 지난해 5월~올해 1월 LH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부동산을 매매했다고 신고된 건수는 0건이고, 직무상 비밀 이용으로 처벌된 경우도 없었다. 2021년 LH 임직원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그 방지책으로 이른바 ‘LH 5법’이 통과됐으나, 이 중 하나인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른 LH 임직원의 부동산 매매 신고제가 ‘자진신고’로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게 경실련 측 주장이다.
★CJ푸드빌, 美 조지아주에 뚜레쥬르 공장 짓는다
CJ푸드빌이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뚜레쥬르 가맹점 북미 생산거점 역할을 할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에 짓기로 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미국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 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비구이위안, 디폴트 위기 일단 모면
9월 4일(현지 시간)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8월 7일 한 달간 상환유예를 신청한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 규모의 외화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4000만 원)를 지급하며 파산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하지만 비구이위안이 올해 갚아야 할 해외 채권 규모는 약 1억6200만 달러(약 2162억8000만 원)로 유동성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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