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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라! 또 걱정하라! ”
안전사고가 국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2017년 12월 21일 충북 제천시 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중 희생자 20명은 2층 여성 사우나에서 비상벨 소리를 듣지 못한 데다 출입문까지 고장 나 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의학박사 2018년 01월 02일 -

젊은 세대에게 특별해진 삼촌세대의 추억
‘아재’의 사전적 의미는 아저씨의 낮춤말이지만 요즘은 10, 20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40, 50대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세상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요즘, 쏟아지는 신조어와 새로운 놀이문화 때문에 30대만 돼도 ‘아재’…
박세준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아직도 갈 길 먼, 누울 곳 마련의 꿈
윤동주 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에 나오는 육첩 방은 요즘 기준으로 말하면 ‘9.9㎡도 안 되는 방’이다. 지금 대학생들도 육첩의 자취방이나 하숙방에 살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좁은 방이지만 임차료는 상당하다. 보증금 1000만 원…
박세준 기자 2017년 12월 26일 -

추위야 물러가라~
펄펄 내리는 눈이 영 반갑지 않다. 눈 쌓인 도로를 걷다 미끄러져 발목이라도 삐끗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 출퇴근길 지하철도 사람들로 붐빌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다. 그래도 눈 내린 풍경만큼은 마음을 정화해주는 듯하다. 20…
2017년 12월 26일 -

“내 ‘몸값’이 궁금하면 새해에는 이력서 써보라”
누구나 내년은 올해보다 나은 해가 되길 바란다. 직장인이라면 내년은 올해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회사에서 인정받길 원한다. 그래서 연말연시에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줄 새 직장을 찾는 직장인이 많다. 그러나 준비가 안 돼 있는데 마…
임정우 (주)피플스카우트 대표 2017년 12월 26일 -

차별을 통한 실질적 평등의 실현
수도권 집중화가 국가의 골칫덩이로 등장한 지 오래다. 그중에서도 대학교육의 집중은 더욱 심각하다. 1970~80년대만 해도 지방 국립대는 제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이젠 ‘인(in) 서울’ 모토 앞에서 서울지역 대학과 비교해 경쟁력 …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 2017년 12월 26일 -

“못 믿을 기부 대신 어려운 친구 밥 사주겠다”
번화가의 구세군 자선냄비는 익숙한 연말 풍경이다. 귀에 익은 종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빨간 구세군 자선냄비와 종을 흔드는 봉사자가 보인다. 종소리는 모금이 끝날 때가지 계속되지만, 간혹 멈출 때가 있다. 행인들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
박세준 기자 2017년 12월 19일 -

문 대통령 중국 국빈?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3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중국이 외교적으로 홀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국빈으로 중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을 중국 측 장관급이 아닌 차관보급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가 영접해 …
2017년 12월 19일 -

“학교 폭력, 어른 보고 배운 것”
청소년의 학교 폭력과 집단 괴롭힘이 심각한 상황이다. 12월 11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교 3학년 A군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의학박사 2017년 12월 19일 -

“지치고 외롭지만 오늘도 나는 다시 일어난다”
모두가 잠든 시간, 조심스레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간다. 거래처 사람들과 거하게 술을 마신 탓에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들다. 옷가지를 거실 한가운데 아무렇게나 벗어 던지고, 늘 그렇듯 아내가 미리 타놓은 식탁 위 꿀물 한 잔…
김유림 기자 2017년 12월 12일 -

지방분권 | 세제개혁 없이 서두르면 국가적 재앙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6일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목표가 지방분권임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때 ‘지방분권 공화국’이라는 명칭까지 썼다. 더불어민주당은 11월 27일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성대한 모임을 가졌다. ‘지방분…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 2017년 12월 12일 -

북한 병사 치료비는 누가 낼까
“중증외상센터 의사가 보기에 이번 북한 병사는 참 운이 좋은 편이에요.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의료비 걱정 없이 그렇게 필요한 처치를 다 받을 수 있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
송화선 기자 2017년 12월 05일 -

북한이 또…
11월 30일 ▲ 오전 북한 ‘노동신문’은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 2017년 12월 05일 -

수능 연기가 불러온 카오스
“수능을 연기한다는 것은 너무나 중대한 일입니다. 전체 학생이 다 중요하지만, 포항 학생들의 안전과 공정함 등 이런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연기 결정을 내렸습니다.”11월 24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이…
정혜연 기자 2017년 12월 05일 -

“안전이별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우리 그만 헤어져.” 이별을 앞둔 연인은 상대에게 이 한마디를 건넬 용기가 필요하다. 어느 쪽이든 상처를 받게 마련이고, 충격과 고통을 감내하는 일은 남은 사람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이별 이…
정혜연 기자 2017년 12월 05일 -

인터뷰 | 난방열사 김부선 - “비리 고발하려다 전과 5범 됐다”
‘나라를 위해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해 싸운 사람’을 ‘열사(烈士)’라고 부른다. 2014년 영화배우 김부선(56·사진) 씨가 ‘열사’ 반열에 올랐다.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주민들과 폭행사건에도 연루됐지만…
배수강 기자 , 박세준 기자 2017년 12월 04일 -

① 사회적으로 유해 ② 성적 흥미에만 호소
칼럼을 쓰려고 찾아놓은 기사 속 사진에서 고(故) 마광수 교수가 애잔하고 쓸쓸한 미소를 흘리고 있다. 무엇이 그를 출구 하나 보이지 않는 그토록 답답한 곳으로 몰아넣었을까. 그는 1991년 발간한 소설 ‘즐거운 사라’가 음란성을 띤…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 2017년 11월 28일 -

프랑스 계몽주의, 남미 독립은 지진 덕분?
‘지진보다 더 우리의 질서의식에 강한 충격을 주는 재앙은 없다. 허리케인은 하늘에서 내려오고 신의 자비로운 배려, 즉 섭리와 연관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진은 땅속 깊은 곳에서 기인하며 흔히 신의 분노나 무관심 또는 부존재와 연관된다…
송화선 기자 2017년 11월 28일 -

“지진 나면 의자 머리 위에 들고 밖으로 탈출”
11월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대형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에 따라 요즘 서점가에서는 지진 관련 서적이 인기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관련 정보가 넘쳐난다. 전문가들은…
송화선 기자 2017년 11월 28일 -

“대기업에서 알바해도 임금 제대로 못 받네”
대기업에서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논란이 또 불거졌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롯데아쿠아리움) 측이 ‘임금 꺾기’ ‘쪼개기 계약’ 등의 방식으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임금을 덜 줬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롯데는 3월 롯데시…
박세준 기자 2017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