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이다. 예전에는 수능 전후만 되면 입시철이라는 말이 자주 들렸지만, 요즘은 수시모집 인원이 크게 늘고 수능 비중이 줄어서인지 언론에 등장하는 횟수도 줄어든 듯하다. 그러나 수험생에게 수능은 인생의 중요한 통과의례다. 수험생도, 학부모도 참으로 힘들고 긴 시간을 지나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수능만 마치면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물론 큰 관문 하나를 통과한 것은 맞다. 그러나 대학과 전공을 선택해 전형을 치르고 등록할 때까지는 소소한 것 같지만 결코 간과해선 안 되는 일들이 아직 남아 있다.
△수능 전날 반드시 시험장을 확인하고 준비물을 챙겨라 수능 전날 예비소집을 한다. 시험장은 대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배정되지만, 시간이 아깝다 생각지 말고 반드시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통편 파악이 중요하다. 예비소집이 끝나고 집에 가면 먼저 수능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긴다. 그리고 잠을 푹 자는 것이 중요한데, 간혹 이 말을 오해하는 수험생이 있다. 수능 전날 푹 자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깨거나 늦은 시간까지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면 정작 시험을 볼 때 졸음이 몰려와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러니 평소보다 30분~1시간 일찍 잠자리에 드는 정도면 충분하다. 수능 당일에는 반드시 일찍 출발해야 한다. 아무리 신신당부를 해도 시험장에 경찰차나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수험생이 한두 명씩은 꼭 있다. 혹시 모르니 일어나야 하는 시간을 가족에게 알리고 깨워달라고 부탁한다.
△시험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라 1교시 시험 결과가 오후 시험까지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1교시 시험이 끝난 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진학할 수 없다고 판단해 퇴실했는데, 나중에 2~4교시 시험이 어렵지 않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정도만 나오면 충분히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수능은 상대평가라 내가 어려우면 다른 수험생들도 어렵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 한 교실에서 보통 28명이 수능을 치른다. 이 같은 시험장에서는 다른 수험생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이 곤두선다. 기침, 볼펜 돌리기, 다리 떨기처럼 긴장할 때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들이 있다. 평소라면 무심코 넘어가지만 예민한 상태에서는 이런 행동이 대단히 거슬린다. 그럴 때는 가급적 보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상책이다.
△가채점은 정확히 해야 한다 수능 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학이 많다. 면접이나 논술시험은 수능 후 곧바로 시작된다. 특히 지원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면 가채점을 정확히 해야 한다. 수능이 끝났다고 시험장을 나오자마자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지 말고 곧바로 가채점을 해보자. 가채점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표시한 답을 따로 적어놓는 것이 좋다. 물론 답안 작성이 끝난 후 해야 한다. 만약 답안을 작성한 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답을 따로 옮겨 적지 못해 기억에 의존해야 한다면 자신이 표시한 답을 시험지에 체크한 후 정답을 확인해야 한다. 정답을 먼저 보고 가채점을 하면 일반적으로 실제 점수보다 높게 나온다. 이런 수험생이 대부분 수능 점수 발표 후 자신의 답안을 확인하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열람신청을 한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다. 자신의 마음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치러야 하는 매 수능 시간마다 최선을 다하자. 기나긴 준비기간에 비하면 너무 짧은 시간에 평가가 이뤄지지만, 시험장에서 하루는 상당히 긴 시간이다. 평소 실력을 맘껏 발휘해 더 넓은 학문의 세계로 나아가는 수험생이 되길 기원한다.
△수능 전날 반드시 시험장을 확인하고 준비물을 챙겨라 수능 전날 예비소집을 한다. 시험장은 대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배정되지만, 시간이 아깝다 생각지 말고 반드시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통편 파악이 중요하다. 예비소집이 끝나고 집에 가면 먼저 수능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긴다. 그리고 잠을 푹 자는 것이 중요한데, 간혹 이 말을 오해하는 수험생이 있다. 수능 전날 푹 자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깨거나 늦은 시간까지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면 정작 시험을 볼 때 졸음이 몰려와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러니 평소보다 30분~1시간 일찍 잠자리에 드는 정도면 충분하다. 수능 당일에는 반드시 일찍 출발해야 한다. 아무리 신신당부를 해도 시험장에 경찰차나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수험생이 한두 명씩은 꼭 있다. 혹시 모르니 일어나야 하는 시간을 가족에게 알리고 깨워달라고 부탁한다.
△시험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라 1교시 시험 결과가 오후 시험까지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1교시 시험이 끝난 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진학할 수 없다고 판단해 퇴실했는데, 나중에 2~4교시 시험이 어렵지 않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정도만 나오면 충분히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수능은 상대평가라 내가 어려우면 다른 수험생들도 어렵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 한 교실에서 보통 28명이 수능을 치른다. 이 같은 시험장에서는 다른 수험생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이 곤두선다. 기침, 볼펜 돌리기, 다리 떨기처럼 긴장할 때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들이 있다. 평소라면 무심코 넘어가지만 예민한 상태에서는 이런 행동이 대단히 거슬린다. 그럴 때는 가급적 보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상책이다.
△가채점은 정확히 해야 한다 수능 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학이 많다. 면접이나 논술시험은 수능 후 곧바로 시작된다. 특히 지원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면 가채점을 정확히 해야 한다. 수능이 끝났다고 시험장을 나오자마자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지 말고 곧바로 가채점을 해보자. 가채점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표시한 답을 따로 적어놓는 것이 좋다. 물론 답안 작성이 끝난 후 해야 한다. 만약 답안을 작성한 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답을 따로 옮겨 적지 못해 기억에 의존해야 한다면 자신이 표시한 답을 시험지에 체크한 후 정답을 확인해야 한다. 정답을 먼저 보고 가채점을 하면 일반적으로 실제 점수보다 높게 나온다. 이런 수험생이 대부분 수능 점수 발표 후 자신의 답안을 확인하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열람신청을 한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다. 자신의 마음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치러야 하는 매 수능 시간마다 최선을 다하자. 기나긴 준비기간에 비하면 너무 짧은 시간에 평가가 이뤄지지만, 시험장에서 하루는 상당히 긴 시간이다. 평소 실력을 맘껏 발휘해 더 넓은 학문의 세계로 나아가는 수험생이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