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올해 뒤늦게 e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어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린 GS리테일이 본업을 등한시한 결과 실적 부진에 빠져.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24.5% 감소. 같은 기간 BGF리테일이 각각 31.9%, 41.4% 증가한 것과 대비.
★ 청약 흥행 실패, 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
배우 채시라의 남편이자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색조화장품 기업 아이패밀리SC가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쓴잔 마셔. 당초 스톡옵션 행사로 임직원 100억 원 잭팟도 기대했지만 10월 18~19일 진행된 공모청약에서 증거금 535억 원을 모으는 데 그침.
★ “의결권 행사 막아달라” 가처분 신청,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남양유업과 매각 결렬 소송을 진행 중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회장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 10월 29일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홍 회장 측근을 중심으로 신규 경영진이 구성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나온 조치. 양측은 5월 주식매각계약을 체결했다 결렬되면서 맞소송 진행 중.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17억 달러(약 2조 원)에 체결했다고 10월 18일 공시. 이로써 현재까지 총 71척, 103억 달러(약 12조 원)를 수주해 올해 목표 91억 달러를 13% 초과 달성하며 단일 조선소 기준 수주 잔고 세계 1위 유지.
★ 구성원과 성과 공유, 최태원 SK그룹 회장
4월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0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를 지급한 SK하이닉스에 이어 SK그룹 내에서 자사주 지급 이어져. SKC가 10월 15일 임직원과 산하 계열사 직원들에게 45주씩 배분한 데 이어 SK이노베이션은 29일, SK텔레콤은 내년 1월까지 지급 예정.
★ 별 3개 최우수 획득, 박진선 샘표 대표
샘표는 자사 유기농 고추장이 9월 영국에서 열린 식음료 시상식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별 3개를 받았다고 밝혀. 올해 출품된 1만4000개 제품 가운데 약 1%만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심사위원들은 샘표 고추장의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함과 발효된 콩의 감칠맛”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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