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셋째 주 중반부터 11월 넷째 주 초반까지 ‘주간동아’ 온라인 독자는 부동산과 한미 선거 이슈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싸게 내놓아도 안 팔리는 임대주택,
‘세금폭탄’ 앞둔 사업자들 부글부글
83만1893회
양도세 중과 시행 6개월여를 앞두고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뉴스1]
11월 18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83만 명을 넘는 독자가 읽었습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취득세 등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을 일제히 올린 데다 주택임대사업자에게 주던 기존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는 바람에 보유한 임대주택을 갖고 있기도, 팔아치우기도 힘들어진 사업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이 기사에 누리꾼 837명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댓글도 2264개에 이릅니다. 사업자들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임대사업에 대한 규정을 원안대로 돌려놔라” “보증보험 가입은 억지다” “임대사업을 권장한 게 증세가 목적이었냐?” 등 각종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집을 더 싸게 내놓으면 팔릴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등록임대주택은 같은 주택임대사업자에게 팔아야 과태료를 물지 않기에 팔기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임대사업자가 새로 주택을 취득하면 지역에 따라 매매가의 8~12%를 취득세로 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택 시장에서 공급자 역할을 했던 사업자들의 진퇴양난을 담아 많은 공감을 불러낸 기사였습니다.
‘패션 정치’ 예고한 질 바이든의 원피스와 진주목걸이
24만4440회
11월 7일 미국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열린 승리 연설장에 오스카 드 라 렌타 원피스를 입고 참석한 질 바이든 여사. [연합뉴스]
11월 22일 출고된 이 기사는 다음에서 전체 조회수의 98%인 23만9245회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부인 질 바이든이 유세 기간 착용한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와 구두 등을 근거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섬세하게 분석한 내용으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독자 116명이 하트를 눌러 공감을 표시한 이 기사에는 “멋져요! 질 바이든”, “활동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 “패션 감각은 멜라니가 낫다”, “영부인 패션외교 식상하다” 등 218개의 다양한 의견이 달렸습니다. “패션보다 어떤 일을 하고,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더 궁금하다”는 지적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전 대선주자 거론, 김종인의 노림수 3가지
12만1016회
11월 22일 보도된 이 기사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시장 선거를 앞두고 차기 대선 주자의 이름을 거론한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김 위원장의 3가지 노림수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대선 흥행구도 조성, 재보선 견인 대책 마련, 분열과 공작 방지가 그것입니다. 기사를 읽은 누리꾼 12만여 명 가운데 133명이 남긴 댓글에는 “야권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인물은 윤석열 총장뿐이다”, “정권 되찾을 생각만 하지 말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섬겨라”, “젊은 사람들로 대폭 물갈이하라”, “오만을 버리고 겸손의 미덕을 발휘할 때” 등 갖가지 쓴 소리가 담겼습니다.
현대차가 ‘허위 사실 유포’
의혹 유튜브를 법정에 세우려는 이유
9만7914회
11월 20일 출고된 이 기사는 현대자동차가 최근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와 ‘인싸케이’를 상대로 민형사적 책임을 묻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대기업이 유튜브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의혹으로 소송을 내거나 고발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10만 명에 육박하는 누리꾼이 클릭한 이 기사에는 “자동차를 잘 만들고 고객을 잘 대우했는지부터 반성하라” 등 242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반문(反文) 세대와 윤석열 지지층 비교하니, 서로 비슷해
8만7188회
11월 21일 출고된 이 기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반감을 가진 반문(反文) 세대와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층의 연령대와 성향 등을 비교한 결과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독자 46명이 하트를 눌러 공감을 나타낸 이 기사에는 “윤석열이 검찰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 안 보고 검찰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한 윤석열 총장 좀 그만 괴롭혀라” 등 극과 극의 댓글 262개가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