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Lock down)가 풀리면서 생활 방역을 지키려는 모습이 속속 카메라에 비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미국 뉴욕에서도 봉쇄에서 벗어난 시민들이 거리와 공원에 몰려나오면서 거리두기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17일 뉴욕 브루클린 인근 도미노파크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미국 시민들. 흰색 원을 그려놓은 공원 잔디 광장에서 다른 그룹과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모습이 보인다. 뉴욕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로 꼽히고 있다. 17일까지 코로나 감염 누적 확진자는 35만5037명, 사망자는 2만8168명으로 집계됐다. 유명 관광지였던 뉴욕이 이번에 생활방역에서 성공을 거둬 ‘코로나 집단 감염지’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