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스트레스 관리가 관건인데, 껌을 씹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08년 앤드루 스콜리 호주 스윈번대 교수 연구팀이 22세 성인 40명에게 껌을 씹으면서 난도가 높은 문제를 풀게 한 다음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5.71에서 4.64로 19% 감소했다. 마음이 초조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는 수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구강 조직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Q 껌을 씹으면 정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나.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내분비기관인 부신겉질(부신피신)에서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은 점액성 호르몬으로, 과다 분비되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 경우 침이 마르고 치태가 쌓여 치주질환이 급속히 진행된다.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가 완화돼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Q 실제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 집중력을 높이려고 껌을 씹는다던데.
“껌을 씹으면 코르티솔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도파민이 분비돼 집중력이 향상되고 뇌도 활성화된다. 야구, 축구선수들이 경기 도중 껌을 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는 훈련이나 경기 중 껌을 자주 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Q 언제, 어떤 껌을 씹는 게 좋을까.
“수능 시작 10~20분 전부터 껌을 씹자.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당분이 많은 껌 대신 자일리톨, 페퍼민트 성분이 들어간 무설탕 껌이 좋다. 무설탕 껌은 치태를 제거하고 치아 에나멜층을 보호해 충치나 치은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준다. 수능 시작 전에는 껌을 뱉도록 한다.”Q 공부하느라 치아 관리에 소홀한 수험생이 많다.
“대입 수험생은 수면시간이 부족한 데다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인다. 그만큼 구강 내 세균이 쉽게 감염돼 치은염,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과 충치 등이 자주 발생한다. 수능이 끝난 후 구강검진을 받아보길 권한다.”유디치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 브랜드. 1992년 개원 이래 반값 인플란트, 0원 스케일링 등 ‘문턱 없는 치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유디치과의 전국 120여 개 병·의원, 300여 명의 의료진은 임플란트, 턱관절치료, 치아교정, 보철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도움말 고광욱 파주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