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홍이 활짝 피었다. 한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여느 꽃보다 개화하는 기간이 길어 ‘천일 동안 핀다’는 꽃. 9월 15~16일 양일간 열리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앞둔 13일에도 많은 사람이 경기 양주 나리공원을 찾았다. 이번 축제에는 천일홍 외에도 핑크뮬리, 댑싸리, 칸나 등 50여 종의 꽃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가야, 우리 꽃길만 걷자” 하고, 젊은 부모가 속삭이고 있지 않을까. 천일홍의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Canon EOS-1DX Mark Ⅱ, IOS400, F8, T-1/500, Lens 80-2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