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을 직접 평가하는 ‘2017 전국 전공의 병원 평가’가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와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병원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공의 1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설문조사 문항은 전공의 수련 환경과 함께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입원병동 등 의료 서비스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설문조사 결과의 분석은 고려대 통계학연구소에서 진행한다.
안치현 대전협 회장은 “객관적인 병원평가를 위해 통계학적 모델 개발과 설문 문항 개선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은 물론 환자들이 더욱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에 전공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