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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제2의 나크바”
11월 29일은 아랍권 국가에선 특별한 날이다. 1947년 11월 29일 유엔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국가와 아랍국가로 분할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스라엘 편을 든 것이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날을 잊지 못한다. 국제사…
도하 = 이세형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2월 07일 -
“단테의 지옥에 神話가 있었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은 깔때기 모양으로, 지구 내부에 북반구와 남반구에 걸쳐 자리하죠. 위에서 아래로 점점 좁아지는 9개의 원(circle, terrace)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당시 기독교적 시각으로, 지옥은 아래로 내…
배수강 기자 2018년 12월 07일 -
18홀 2시간 반 만에 도는 마니아
미국 제41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H. W. 부시가 11월 30일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제43대 대통령에 오른 조지 W 부시의 아버지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모함 해군 조종사로 참전해 2번이나 일본군에게 피격돼 바다…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7일 -
자유주의 신학을 넘어 ‘20세기의 바울’을 꿈꾸다
20세기 3대 신학자로 불린 사람들이 있다. 3명 다 독일계 목사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독일 출신으로 나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해 자유주의 신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은 폴 틸리히(1886~1965), 독일계 미국인으로 기독교 현…
권재현 기자 2018년 12월 07일 -
대장암 복강경 수술로 안전성 높아져
20년 전만 해도 초기 대장암이 발견되면 배를 가른 뒤 암세포를 도려내는 수술을 했다. 요즘엔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도 개복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배꼽 주변에 작은 구멍을 낸 다음 암세포를 잘라내는 복강경 수술이 안…
이주연 객원기자 2018년 12월 03일 -
몰디브의 롤러코 스터… 친인도 → 친중국 → 친인도
세계적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 인기 높은 몰디브에는 2개의 전혀 다른 세계가 있다. 국민이 거주하는 세계와 관광객의 세계다. 인도에서 남서쪽으로 700km가량 떨어진 몰디브는 인도양에서 남북으로 760km, 동서로 128km 해역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2월 03일 -
전국법관대표회의는 무엇을 개혁하자는 것일까
대한민국 헌법은 제103조에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고 해놓았다. 이는 올바른 판결을 해달라는 요청일 것이다. 심판 기준으로는 법관의 ‘양심’을 들었다. 헌법과 법률에는 조문이 있으니 판결 …
이정훈 기자 2018년 12월 03일 -
나도 K-pop 스타가 돼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 6곳을 만났다. 각각 가상현실(VR), 음악, 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들로, 최근에는…
박세준 기자 2018년 12월 03일 -
카페의 본질을 구현한 건축으로 구겐하임 빌바오의 아성에 도전하다
● 장소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86● 준공 2016년 12월● 설계 곽희수● 수상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2017 제24회 세계건축(WA)상, 아키타이저 A+어워드 파이널리스트
권재현 기자 2018년 12월 03일 -
벤투는 황인범으로 무슨 그림 그리나
2018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렇게 요동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멕시코에게 무너진 대표팀은 마지막 독일전 승리를 기점으로 고개를 들었다. 이어 자카르타-팔렘…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3일 -
나뭇잎 떨어지면 멀게 느껴진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초겨울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겪는 애로는 착시현상 때문에 원근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나뭇잎이 떨어지면 그린 핀까지 거리가 실제보다 멀게 느껴져 한 클럽씩 높게 잡다 그린을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양…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3일 -
FBI 비즈니스 심리학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8년 12월 03일 -
프랑스 남자와 미국 여자의 운명 같은 사랑이 빚은 와인
모든 일의 시작은 두 남녀의 사랑이었다. 오베르 드 빌렌(Aubert de Villaine)은 프랑스 부르고뉴가 낳은 세계적 명품 와인 로마네 콩티(Romane′-Conti)의 오너다. 젊은 시절 미국 뉴욕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그는…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3일 -
이탈리아 여행 중 꼭 먹어야 할 음식들
이탈리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소란스러움’이다. 유난히 좁은 카페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무리가 적잖다. 그 소란스러움의 중심에는 항상 먹고 마실 것이 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 항목으로…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3일 -
어둠에 발을 딛고 빛을 향해 서다
‘지옥’에서 한 철을 보낸 후 빠져나온 한 사내의 이야기다. 조용히 흩어졌다 돌아온 한 밴드의 이야기다. 사내 이름은 이기용이고, 그가 속한 밴드는 허클베리핀이다. 2011년 5집 ‘까만 타이거’ 이후 7년, 허클베리핀은 ‘오로라피…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12월 03일 -
20대 “文, 싫진 않으나 실망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당시 취임사를 들었다는 대학생 김진수(27) 씨는 “기대가 컸다.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상식이 통하는 세…
박세준 기자 2018년 12월 03일 -
연말 계약 끝, 굿바이 워너원
2017년 6월 방송사 서바이벌 프로그램 통해 결성 11명의 멤버, 5장의 앨범, 1년 반의 활동기간 최초 계약에 따라 12월 31일부로 해체
정혜연 기자 2018년 12월 03일 -
‘수박’으로 ‘대박’내다
“ ‘안전한 식품 개발자(Safe Food Creator)’를 넘어 ‘현명한 농업 개발자(Smart Farming Creator)’로 거듭나는 게 농업 바이오벤처로서 목표입니다.” 김성규(50) ㈜에스에프씨바이오(SFC바이오) 대…
김진수 기자 2018년 12월 03일 -
“연 40만~60만 명 불법사채시장行… ‘빚투’ 남의 일 아니다”
“설문 결과 40대, 자영업자 ‘심각’…상담 기능 강화하고 맞춤대출 확대해야”
배수강 기자 2018년 12월 03일 -
“봄이 온다고 누가 그캅니까?”
경남 창원 성산구 상남동은 경남지역 최대 유흥거리로 손꼽히는 동네다. ‘기계산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창원국가산업단지(창원산단)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어, 한국의 기간산업인 조선·자동차산업의 후광을 누려왔다. 고인돌사거리를 중심으로 …
창원 · 거제 = 강지남 기자 2018년 1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