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terstock, 사진 제공 ·쿨잼컴퍼니]
전 세계 K-pop 팬 ‘어메이저’에 헤쳐 모여
이의중 어메이저 대표(왼쪽)와 원만호 고문. [사진 제공 ·어메이저]
원만호 어메이저 고문은 “커버댄스가 주를 이루지만, 아티스트들과 협약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새 음반을 낸 아이돌그룹이 특정 행동을 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면, 팬이 따라 하는 영상을 올릴 수 있다. 이때 자동으로 아이돌그룹과 팬의 영상이 절반씩 합성된다. 원 고문은 “지금까지는 해외 유저가 많아 해외 위주의 마케팅을 펼쳤지만,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영향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콧노래로 만든 음악으로 유명해질지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천재적 작곡가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다 악보에 뚝딱 곡을 쓰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굳이 음악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어도 허밍만으로 악보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쿨잼컴퍼니’의 험온(hum-on) 애플리케이션(앱)은 음성을 악보로 변환해준다. 여기에 앱 내부에 있는 반주를 사용해 직접 음악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쿨잼컴퍼니는 험온 외에도 다양한 음악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안지호 쿨잼컴퍼니 이사는 “험온이 쉽게 음악을 만드는 서비스라면, 지금은 음악이 필요한 곳에 사용료가 없는 음악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가 늘어나면서 배경음악에 대한 수요 역시 커지고 있고, 해외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추후에는 험온과 무료 음원 중개 서비스를 연동해 험온에서 만든 음악을 음원 중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험온에서 흥얼거린 음악이 인기를 끌어 전 세계 유튜버로부터 사랑받는 배경음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