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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반응하세요!
무대 위 연단에서 한 젊은 최고경영자(CEO)가 한창 발표를 합니다.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세상에 도전장을 던진 ‘창업 분투기’입니다. 요즘 흔하디흔한 여느 스타트업 관련 모임인가 했는데 앗, 아닙니다. 좀 더 귀 기울여보니 놀랍…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쓸모 있는 배경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도형이 있다. 수학자이자 이론물리학자인 로저 펜로즈(Roger Penrose)가 고안한 ‘펜로즈 삼각형’이 그것이다. 삼각형 입체 그림을 가만 보니 뭔가 이상하다. 윗면인 듯한데 어느새 아랫면이 되고, 옆면이…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전통酒 “날자 날자 날자꾸나”
“건배~.” 2월 22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규제개혁 국민토론회’. 행사 이름에 걸맞지 않게 ‘건배’가 터져 나왔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인 홍대규 꾸지뽕막걸리 대표가 막걸리의 통신판매 전면 허용을 건의하면서 …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한국 청년, 해외서도 열정페이
“지구 반대편인 오스트레일리아(호주)까지 와서 한국 중소기업과 비슷한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초 정부의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으로 호주의 한 건축자재업체에 취업했다 그만둔 정모(30) 씨의 말이다. 정씨가 받은 돈은 연간 18…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삶과 수행은 하나 대중과 함께 호흡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대한불교천태종(종정 김도용 대종사)의 핵심 사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독특한 광경이 펼쳐진다. 천태종의 전통인 ‘한 달 안거’를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재가신도’ 1000…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나보다 못한 사람 생각하며 욕심 내려놔야 답이 나온다”
“고통과 혼란을 속히 치유하고 새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과 단결입니다. 그동안의 갈등은 모두가 국가 앞날을 걱정하는 애국심의 발로였다고 봅니다. 이제 배타적인 생각과 주장을 버리고 화합과 상생의 지혜를 …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폐족 위기 친박의 운명
누구라도 칼을 쥐면 휘두르고 싶어진다. 잘 다룰 줄 아는 사람에게 줘야 하는 이유다. 악의를 가진 사람도 피해야 한다. 흉기로 돌변하기 때문이다. 친박(친박근혜)계는 어땠을까. 달려도 너무 달렸다. 불과 1년 전 그들의 기세는 하늘…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홍매화 속 봄 사냥꾼
설렌다. 봄이 내 곁에 다가왔음을 느낄 때. 어느덧 봄의 화려함에 취할 것 같다. 3월 16일 서울 성동구 청계천 제2마장교 인근에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 나뭇가지에 얌전히 앉아 있던 직박구리 한 마리는 꽃에서 …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韓 보복에 日 동병상련? 반사이익?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지지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해 7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만찬 때 옆에 앉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북한 탄도미사일의 위협…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중국만 잘못? 한국도 잘못!”
“핵은 북한이 개발하는데 왜 그 피해를 한국과 중국이 봐야 하나요?”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의 얘기다. 중국에서 나고 자란 중국 국적자로, 중국 옌볜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낸 안 교수는 한국 …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희망찬 미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 빌 게이츠가 로봇을 사용하는 회사는 ‘로봇세’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의 등장으로 상당수 노동자가 실업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로봇으로 많은 부를 축적할 자본가들로부터 세…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태극기 아래서 답답한 마음 나눌 뿐”
“헌법재판소고 국회고 할 것 없이 (박근혜) 대통령님 탄핵인용에 관여한 놈들을 절대 살려둬선 안 된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매국노보다 더 나쁜 놈들이다.” 3월 13일 저녁 서울광장 태극기 천막촌에서 만난 박모(76) 씨의 말이다…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불안한 문재인 대세론
‘균형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신념과 태도, 그리고 행위 사이에서 내면적 일관성과 균형을 유지하려는 본능을 가진다. 주변의 객관적 사실과도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다는 것이다. 여론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었을…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풍수로 본 대하빌딩의 명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자리한 대하빌딩은 터의 논리로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풍수에서는 흔히 생기(生氣)가 응결된 곳을 명당이라고 한다. 생기는 크게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로 구분할 수 있다. 천기는 공중에서 지상으로 내려오…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왕기’ 받으러 왔소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역대 대선 때마다 대권명당으로 통하던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대선캠프를 차리고 뒤늦게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홍 지사 측은 “대하빌딩 6층과 9층 두 개 층을 놓고 고민했는데, 최종적으로 9층에 입주키로 했다…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보수 지지층의 최종 선택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월 15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보수계 지지율 1위인 대선후보가 또 사라진 것이다. 보수 지지층은 마음 둘 곳이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셈이다. 그동안 1…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文 대세론, 北 접경지 땅값 들썩?
2016년 총선 ‘어벤저스’ 30여 명손혜원 의원, 표창원 의원,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오기형 변호사, 김빈 디자이너,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김정우 의원, 하정열 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 박희승 전 판사, 유영민 …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인재 몰리는 ‘문재인 캠프’
2016년 총선 ‘어벤저스’ 30여 명손혜원 의원, 표창원 의원,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오기형 변호사, 김빈 디자이너,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김정우 의원, 하정열 전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 박희승 전 판사, 유영민 …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대세론의 덫, 문재인 캠프는 예외일까
2002년 11월 5일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센터는 12월 19일로 예정된 대선을 40여 일 남겨놓은 시점에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자구도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36.0%, 국민통합21 정몽준 후…
20170322 2017년 03월 17일 -
이슈는 ‘영입’으로, 논란은 ‘해고’로… 발 디딜 틈 없는 文 캠프 경쟁력은?
5월 9일 초유의 ‘장미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7주.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마무리되는 4월 초까지는 3주가 채 남지 않았다. 이 얘기는 곧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차기 대권에 근접한 ‘…
20170322 2017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