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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1% 슈퍼 직장인의 비밀 06

사사건건 불평불만 충성심 눈곱만큼도 없군!

회사가 밀어내는 ‘불량직원’의 7가지 유형

  • 김현기 LG경제연구원 인사조직연구실 책임연구원 hkkim@lgeri.com

사사건건 불평불만 충성심 눈곱만큼도 없군!

사사건건 불평불만 충성심 눈곱만큼도 없군!
불량상품이 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듯 ‘불량직원’도 구성원들의 사기 저하, 팀워크 붕괴, 커뮤니케이션 단절 등의 방법으로 조직 문화를 망친다.

그러므로 조직 안에 숨어 기생하는 불량직원들을 회사가 미워하지 않을 수 없으며, 회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암초’들을 방치할 리 없다. 불량직원의 대표적인 유형과 회사가 이들에게 보내는 해고 시그널을 살펴보자.

항상불만형 100%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직장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불만스러울 때가 많다. 그렇다고 사춘기 반항아처럼 늘 불만스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회사의 경영활동이나 제도 변화에 대해 무조건적이고 습관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거나 조롱하듯 비판하기를 즐기는 사람이 바로 ‘항상불만형’ 불량직원이다.

임시체류형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회사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 임시체류형은 문제다. 애초부터 회사에서 마음이 떠나,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의 이직만을 꿈꾸는 사람. 이런 사람이 회사와 일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을까? 경력관리 차원의 이직이 자연스러워진 상황에서도 이러면 문제가 된다.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는 식으로 동료들을 무시하고 그들의 마음까지 흔들어놓는 사람은 충분히 불량직원이라 할 수 있다.

유아독존형능력은 있지만 동료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겸손함이 없는 유아독존형도 불량직원이다. 이런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다른 사람을 짓밟고라도’ 성공하겠다는 과도한 성취 욕구가 이면에 숨어 있다. 성취 욕구가 없어서도 안 되겠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마음에 상처 내기를 아랑곳하지 않는 직원도 문제다.



마찰회피형언제 어디서나 마찰과 갈등이 생길 것 같은 일은 멀리하는 사람도 문제가 있다. 때로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도 직장인에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패한다면 실패를 통한 학습효과도 의미가 있지 않은가? 그런데 마찰회피형은 책임지는 일은 전혀 하지 않으려 하며, 교묘하게 변명을 둘러대는 데만 선수인 경우가 많다.

좌충우돌형마찰회피형과 반대로 좌충우돌 불필요한 활동과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며 분주하기만 한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의 문제는, 부지런히 행동하지만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에 약하다고 볼 수도 있다. 과거 ‘무대포’ 정신도 이런 유형에 포함될 수 있다.

무임승차형함께 일하는 동료나 부하 직원들이 열정과 헌신을 다해 이뤄낸 결과를 가로채는 무임승차형 직원은 인재들을 가장 맥 빠지게 만든다. 일할 의욕을 꺾고 심지어는 회사생활에 회의감을 주기도 한다. 회사로선 이런 직원을 그대로 방치해둘 수 없다.

홈런타자형홈런타자처럼 ‘한 방에 끝내겠어!’라며 무턱대고 덤비는 직원도 문제다. 이런 사람은 잘못된 선택이나 의사결정으로 무리수를 두기 쉽다. 홈런타자는 욕심 때문에 큰 것 한 방을 노리다가 삼진 아웃을 많이 당하는 것이 문제다. 팀 배팅을 못하는 홈런타자는 팀 성적에 도움이 안 된다.

요즘 많은 기업이 ‘360도 다면평가’(상사, 동료, 부하로부터 평가받는 입체적 평가제도)로 직원들을 검증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실적, 성과가 좋아도 품성과 태도,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조직 문화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하루빨리 이들을 ‘아웃’시키려 하는 것이다.

이런 직원들에게 회사는 해고에 나서기 전 해고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조짐들을 보이기 시작한다. 최근 들어 실적에 큰 문제가 없는 듯한데 인사평가나 동료평가 결과가 그리 좋지 않다면 일단 나에게 해고 시그널이 비친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이 경우 중요한 프로젝트나 업무에서 제외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나만 모르는 부서 일이 많아지고, 사내 정보에 어두워지면 해고 시그널이 위험 수위에 올라 있다는 증거다. 조직 구성원 중 누구도 불량직원과는 정보를 나누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간동아 2009.07.28 696호 (p33~33)

김현기 LG경제연구원 인사조직연구실 책임연구원 hkkim@lge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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