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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 미국은 지금의 한국?

  •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4년 후 미국은 지금의 한국?

4년 후 미국은 지금의 한국?

9월 26일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1차 TV토론에서 논쟁하고 있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오른쪽)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동아일보]

11월 8일 치른 미국 대통령선거(대선) 개표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보다 200만 표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선거분석 매체 ‘쿡폴리티컬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클린턴이 6422만3986표(48.1%), 트럼프는 6220만6395표(46.6%)를 획득했다. 그러나 대선 당락을 결정하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힐러리는 전체 538명 중 232명을 얻는 데 그쳐 290명을 획득한 트럼프에게 패했다. 선거인단이 16명 걸려 있는 미시간 주에서는 승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2000년에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전체 투표에서 지고도 당선하더니만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면 미국 선거인단제도도 수명이 다한 듯”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 트위터리안은 “선거인단제도는 인구가 많지 않은 주에게도 대통령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무작정 선거제도를 탓할 수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계속 우위를 보였지만 개표 결과 트럼프가 승리한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주에서는 선거 결과 조작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실제로 보안, 국방, 선거 분야 교수들은 외부세력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의회에 ‘철저하고 공개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선거 과정에서 “여론조사는 조작된 것”이라던 트럼프의 발언을 크게 비난했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고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대통령을 뽑은 선거 과정에 의혹이 제기된다면 확실하게 검증하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 국민은 4년 뒤, 지금 우리나라 국민처럼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게임 룰에 문제가 있다면 게임 시작 전 고쳐야 할 일이지, 결과가 나온 뒤 의혹 제기는 패자의 미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주간동아 2016.11.30 1065호 (p5~5)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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