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34

2018.04.18

이 주의 ‘경매삼매경’

수도권 복층형 주거시설

  • 입력2018-04-18 1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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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층형 주택은 공간이 구분돼 단층에 비해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실용성은 물론, 희소성까지 갖춰 매매 및 임대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9 -33 양지쉐르빌 101동 602호

    2014년 2월 준공된 다세대주택으로 전용면적 56.1㎡에 방 3개, 욕실 2개, 복층 다락이 있다. 내부 계단으로 올라간다.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도보로 7분 거리며 오류1동주민센터, 오류지구대, 오류동우체국, 씨티병원, 오류시장, 온수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오류초, 개봉중, 덕일전자공업고, 서울한영대 등이 가깝다. 

    법원 조사관의 현장 조사 결과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다. 본 건물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주택건설 및 부대시설 설치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완화해 적용됐을 것으로 보여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최초 감정가 3억39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2억7120만 원이다. 입찰은 5월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6계, 사건번호 2017-7368. 지난해 3월 같은 3층 다세대주택 53.9㎡가 2억4800만 원에 거래된 기록이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354 밤가시마을 909동 304호

    1996년 2월 준공된 연립주택으로, 4층짜리 건물이다. 전용면적 165.6㎡에 3층은 방 3개와 욕실 2개, 4층은 방 2개와  욕실 1개로 복층형 계단식 구조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인근에 정발산동주민센터, 일산소방서119구조대, 고양시립마두도서관, 일산앤틱거리보넷길, 애니골카페촌, 밤가시공원, 정발산공원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냉천초, 저동중, 정발고, 저동고가 가깝다. 

    법원 조사관의 현장 조사 결과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통상적인 이사비용 외 명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면적이 넓어 강제집행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사비용 책정 시 감안해야 한다. 

    최초 감정가 5억5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3억8500만 원이다. 입찰은 5월 9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 13계, 사건번호 2017-12550.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동일 면적 주택이 5억4400만 원에 매매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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