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 접근할 땐 마음의 경계선을 허무는 게 중요해요. 그럼 다양한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 스타일이 보이죠. 거기에서 감동과 열정이 우러나오는 거예요.”
미국의 유명한 테이블 스타일링사 ‘와일드플라워 리넨(Wildflower Linen)’의 대표로 테이블톱, 테이블리넨(식탁을 꾸미는 천 장식품)에 독특한 디자인 세팅을 가미해 파티 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킨 한국 여성 영송 마틴(Young-song Martin) 씨.
그는 ‘고정관념, 의무감으로부터의 해방과 자유’가 곧 파티 스타일링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동시에 그의 디자인과 연출 철학이기도 하다. 조건과 제약을 배제한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이 더 감동적인 것처럼. 그는 이런 정신으로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의 결혼식과 생일 파티는 물론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의 애프터 파티에 열정과 감동을 입혔다.
미국 내에서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면서 유럽 왕실의 연회와 영화제 리셉션 등의 스타일링 작업도 맡아 품격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 최고의 파티 ‘감동술사’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은 상식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허물었다.
“어릴 때는 노래를 못하니까 오히려 성악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국 패션 회사에서 일할 때는 디자인만 하는 게 아니라 옷도 직접 팔아야겠다는 생각에 바느질하는 중국 노동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고요. 스스로 내 옷이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나니, 이제 옷이 아니라 내 주변을 연출하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되더군요. ‘내 운명은 이러니 다른 길을 갈 수 없다’는 ‘틀’이 나에겐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신의 인생과 주변, 그리고 미국과 유럽 파티 문화의 ‘틀’을 깬 그는 6월 모국을 찾았다. 경직된 한국의 결혼식과 파티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다. 오자마자 롯데호텔서울과 함께 새로운 콘셉트와 테마로 연출된 파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축제가 아니라 의무방어전 같은 느낌 있잖아요. 그래도 예전엔 하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고정된 웨딩 문화의 룰을 바꿔보려고 해요.” ‘Relive’, 한국에 와서 그가 늘 외치는 말이다. 틀을 깨고 다시 즐길 수 있는 모습으로 재현해보자는 것이다. 이 말만으로도 파티가 다시 보인다.
미국의 유명한 테이블 스타일링사 ‘와일드플라워 리넨(Wildflower Linen)’의 대표로 테이블톱, 테이블리넨(식탁을 꾸미는 천 장식품)에 독특한 디자인 세팅을 가미해 파티 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킨 한국 여성 영송 마틴(Young-song Martin) 씨.
그는 ‘고정관념, 의무감으로부터의 해방과 자유’가 곧 파티 스타일링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동시에 그의 디자인과 연출 철학이기도 하다. 조건과 제약을 배제한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이 더 감동적인 것처럼. 그는 이런 정신으로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의 결혼식과 생일 파티는 물론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의 애프터 파티에 열정과 감동을 입혔다.
미국 내에서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면서 유럽 왕실의 연회와 영화제 리셉션 등의 스타일링 작업도 맡아 품격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 최고의 파티 ‘감동술사’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은 상식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허물었다.
“어릴 때는 노래를 못하니까 오히려 성악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국 패션 회사에서 일할 때는 디자인만 하는 게 아니라 옷도 직접 팔아야겠다는 생각에 바느질하는 중국 노동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고요. 스스로 내 옷이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나니, 이제 옷이 아니라 내 주변을 연출하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되더군요. ‘내 운명은 이러니 다른 길을 갈 수 없다’는 ‘틀’이 나에겐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자신의 인생과 주변, 그리고 미국과 유럽 파티 문화의 ‘틀’을 깬 그는 6월 모국을 찾았다. 경직된 한국의 결혼식과 파티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다. 오자마자 롯데호텔서울과 함께 새로운 콘셉트와 테마로 연출된 파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축제가 아니라 의무방어전 같은 느낌 있잖아요. 그래도 예전엔 하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고정된 웨딩 문화의 룰을 바꿔보려고 해요.” ‘Relive’, 한국에 와서 그가 늘 외치는 말이다. 틀을 깨고 다시 즐길 수 있는 모습으로 재현해보자는 것이다. 이 말만으로도 파티가 다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