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들의 쓸데없는 불안감을 씻어주고 싶습니다.” 발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모임(발자모) 박재현 회장(26·대구대 일문학과 4학년)은 회원들과 함께 5월 한 달간 월드컵 개최 도시 전국 차량 투어에 나선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가 발로 운전하는 자동차를 이용해 운전 면허증을 취득한 것은 지난 1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서도 국내 최초였지만, 발로 운전하는 자동차로 운전면허를 딴 사람도 그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후 석 달 동안 실제 도심 도로에 나와 그가 느낀 점은 비장애인들의 양발 운전에 대한 편견과 고정 관념이 너무 크다는 것이었다. “파란 신호가 깜빡이는데 안 가고 기다리면 ‘발로 가는 차’이기 때문에, 또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경적을 울려댑니다.” 그는 차 앞뒤에 붙은 ‘양발 운전’ 마크와 ‘발로 가는 차’ 스티커를 본 일반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더 조급증을 내는 것이 못마땅하다. 법과 원칙을 지키려는 것이 오히려 양발 운전자이기 때문에 운전을 잘 못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것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그가 차량 투어에 나선 것도 ‘발로 운전하는 사람’도 일반 운전자 못지않은 운전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 지난 1월 이후 양발 운전 면허증 소지자 대열에 합류한 ‘발자모’ 회원 두 사람도 그의 뜻에 선뜻 동참했다. “1만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그들도 운전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그는 이번 기회에 발로 운전할 수 있지만 망설이는 지체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운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겠다고 벼른다. 이를 위해 발자모의 홈페이지( http://myhome.netsgo.com/dsvdpjh/)도 새롭게 정비할 예정.
“필기-기능-주행 시험을 한번에 모두 합격하고, 지금까지 접촉사고 한번 없었습니다.” 그는 양발 운전자가 계속 늘어 각 면허 시험장에 ‘발자모’를 위한 전용 시험차량을 준비하는 그날까지 양발 운전의 안전성에 대해 계속 홍보하겠다고 한다.
그가 차량 투어에 나선 것도 ‘발로 운전하는 사람’도 일반 운전자 못지않은 운전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 지난 1월 이후 양발 운전 면허증 소지자 대열에 합류한 ‘발자모’ 회원 두 사람도 그의 뜻에 선뜻 동참했다. “1만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그들도 운전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그는 이번 기회에 발로 운전할 수 있지만 망설이는 지체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운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겠다고 벼른다. 이를 위해 발자모의 홈페이지( http://myhome.netsgo.com/dsvdpjh/)도 새롭게 정비할 예정.
“필기-기능-주행 시험을 한번에 모두 합격하고, 지금까지 접촉사고 한번 없었습니다.” 그는 양발 운전자가 계속 늘어 각 면허 시험장에 ‘발자모’를 위한 전용 시험차량을 준비하는 그날까지 양발 운전의 안전성에 대해 계속 홍보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