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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대 신입생 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손녀 노서은

[Who’s who] 베이징 국제학교 다니면서 글로벌인재특별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 합격

  •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내년 서울대 신입생 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손녀 노서은

201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손녀 서은 씨와 팔짱을 끼고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 [동아일보DB]

201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손녀 서은 씨와 팔짱을 끼고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 [동아일보DB]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끼던 손녀 노서은 씨가 서울대 입학을 앞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6월 9일 중국 베이징 교민사회에 따르면 베이징 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노 씨가 서울대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노 씨는 2023학번으로 서울대에 입학한다.

서은 씨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의 딸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아버지 노 씨는 LG경영연구원 소속 중국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2년 LG전자에 입사해 노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3년 퇴사하고, 베이징대에서 국제경제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딸인 노 씨도 아버지와 베이징에 머물며 현지에서 국제학교에 다녔다.

서은 씨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기록사진에도 많이 나온다. 노 전 대통령의 자전거 뒷자리에 탄 모습이나 청와대 정원에서 할아버지의 목마를 탄 사진 등이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다. 과거 개봉한 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에도 할아버지와 손녀의 모습이 나와 있다. 노 씨는 201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팔짱을 끼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 사랑채에도 그와 찍은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손녀 서은 씨와 함께 찍은 사진. [노무현사료관 제공]

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손녀 서은 씨와 함께 찍은 사진. [노무현사료관 제공]

대통령의 가족은 재임 기간이든 퇴임 이후든 언제나 세간의 관심사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손자만 4명으로 모두 2005년과 2015년 태어난 쌍둥이들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큰손녀인 지영 씨는 김 전 대통령이 1976년 옥중에서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손녀는 2012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전통시장에 할아버지와 함께 고가의 몽클레어 키즈라인 패딩을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됐다. 외손녀와 외손자가 각각 4억5000만 원씩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 주식 부자'라는 점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주간동아 1343호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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